태국/라마끼얀 이야기

라마끼얀(คุยเฟื่องเรื่องรามเกียรติ์) :: 17

말리네 2022. 4. 2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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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톳싸깐, 까비라팟 창 의식을 거행하다>

톳싸깐은 타우말리와랏에게 꾸지람을 받으면서 저주받은 것에 수치심을 느낀다. '내가 인간과 원숭이에게 복수할거야.'

톳싸깐은 이쑤언이 하사한 까비라팟 창이 생각나는데, 의식을 거행해야 한다. 그래야 창이 모든 뜨라이 짝을 물리칠 힘이 생긴다. 점성가에게 의식장을 마련하라고 명령하고, 프라메루 산으로 가자고 한다.

의식장이 만들어지고, 톳싸깐은 르씨와 함께 의복을 입고 창의식을 거행한다. 모든 신들이 몰려와 목격자가 되고, 낭씨다의 사건을 심문한다. 강해지는 톳싸깐으로 싸핫싸나이 왕은 초조해지고 모든 신들도 고통을 받는다. 꼬씨 왕이 아래를 보니 톳싸깐이 의식을 거행하고 있다. 프라인에게 톳싸깐의 거대한 의식 행위를 아뢴다.

서둘러 팔리에게 톳싸깐의 의식을 파괴하도록 명령한다. 팔리는 에매랄드 녹색 원숭이로 변하고, 함께 있는 병사들도 변한다. 그리고 의식장을 향해 날라가는데 톳싸깐은 팔리가 온 것에 분노하고 그 창을 팔리를 향해 찔렀다.

톳싸깐은 팔리가 가지고 온 무기를 보고, 팔리의 힘은 절반으로 줄어 든다. 팔리는 롱까 왕국에서 달아나버린다. 팔리와 병사들이 의식을 망치게 했고, 결국 의식이 파괴된 상태로 팔리는 하늘로 올라가 버린다.

 

 

<톳싸깐, 피펙을 죽이기 위해 부대를 일으킨다>

톳싸깐은 팔리로 인해 의식 행위가 망쳐져 분노한다. 팔리를 죽일 수만 있다면 프라람과 프라락 옆에서 일러주는 해결사가 없을 것이다. 팔리만 죽으면 어렵지 않게 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 톳싸깐은 팔리를 죽이기 위해 창을 들고 차에 올라 탄다. 피펙은 프라람에게 '톳싸깐이 본인의 의식이 거행한 것이 본인이라고 여겨 죽이러 온다'고 아뢴다. 그에 프라람과 프라락은 피펙을 보호하기 위해 전쟁에 나선다. 약들은 프라람과 프라락 화살에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죽음녀서 싸운다. 하지만 군주는 죽질 않는다. 마침내 창이 피펙 가슴을 맞추려 하는데 프라락이 활을 이용해 창을 막아내 피펙을 못맞추게 한다. 이에 창은 차에서 떨어져 버리고, 톳싸깐은 프라람의 활에 공격을 당한다. 하지만 주문을읊어 프롬맛 활을 얻을 수 있게 되고, 부대를 철수한다. 프라락은 공격에 당해 정신을 잃었다. 프라람이 피펙에게 창의 독 치료제가 있는지 물어보니, 키리인타깐 굴에 식물이 있으니 그것을 가지고 오면 동생을 구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그것을 가지고 오려면 한 달 동안 하품하며 별을 내뿜어야 한다. 하누만이 할 수 있고, 동생은 분명 살아날 수 있다고 알려준다.

프라람은 하누만에게 명령하고, 하누만은 즉시 떠난다. 하누만은 잠들어 있는 톳싸깐의 왕궁으로 향해 깨부신다. 톳싸깐과 낭몬토의 머리를 잡고 꾸짖으며, 톳싸깐은 부서진 왕궁의 꼭대기를 바라본다. 하늘과 구름이 보일 정도로 파괴가 되었다. 하누만의 주문으로 톳싸깐과 낭몬토 머리카락이 붙어 있게 되는데 아무리 당겨도 떼어지지 않는다. 스승 프라코붓에게 도움을 요청하니 머리를 세 번 치면 떨어진다 알려준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붙어서 자야 하고 함께 앉고 함께 걸어야 한다고 한다. 톳싸깐은 결국 낭몬토에게 해결해달라 하고, 낭몬토는 톳싸깐의 머리를 세 번 쳐 결국 떨어진다. 

 

 

<탑나쑨은 전쟁에 나가 목숨을 잃는다>

톳싸깐은 항상 복수할 생각에 가득하다. 누가 신통력을 발휘해 이기고 올 것인가. 생각하다보니 탑나쑨(ทัพนาสูร)이 생각난다. 우주계를 다스리는 형이다. 탑나쑨은 톳싸깐의 서신을 받고 두 인간과 원숭이를 향해 화를 내고, 즉시 부대를 마련한다. 탑나쑨은 롱까 왕국에 도착하고 둘은 서로 껴안고 기뻐한다. 톳싸깐은 코끼리, 말, 소를 잡아 잘 대접해준다. 날이 밝고 탑나쑨은 부대를 이끌고 가니 프라람이 이를 보고 피펙에게 누구냐 묻는다. '톳싸깐의 형, 탑나쑨이 동생의 부탁을 받고 왔습니다' 프라람은 쑤크립에게 부대를 마련하라 하고, 둘은 전투에 나설 준비를 한다. 용감하게 나서고 이를 간다. 보니 10마리 약이 1마리 약과 싸우고 있는 모습이고, 약들은 무대기로 죽는다. 탑나쑨이 과격하게 나서기 시작했고, 화살을 쏘며 베다를 읊는다.

프라람은 이 전쟁에 기이함을 느끼며 피펙에게 묻는다. 탑나쑨 몸이 우주만큼 크고, 태양을 가려버려 어두워지고 원숭이 부대를 집어 삼켰습니다. 원숭이 부대에게 죽이고 오라고 명령하세요,

프라람은 쑤크립에게 서둘러 처리하라 명령하고, 쑤크립은 명령을 받들고 주문을 외워 하늘 가운데로 날아가 주변을 둘러 본다. 탑나쑨 양 손이 드디어 끊겼고 고통스러워하면서 쑤크립을 원망한다. 내 팔은 찢어졌지만, 발로 싸울거고 프라람과 프라람은 오늘 내에 죽어야 한다. 하지만 결국 탑나쑨과 병사들 모두 죽음을 당했다. 죽은 소식만 전달할 병사 하나가 남았는데 톳싸깐에게 탑나쑨 부대가 모두 전멸했다고 알린다. 톳싸깐은 형을 잃은 마음에 매우 슬퍼하며 두 인간을 죽이기 위해 또 의논한다. 낭몬토는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제가 프라우마에게 받은 신성한 주문이 있습니다. 싼칩(สัญชีพ)이라고 합니다. 성수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는 죽은 자를 살아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톳싸깐은 기뻐하며 성수 의식을 거행하자고 한다. 낭몬토는 성수를 마련해주기 위해 의식을 거행하고자 의복을 갈아입는다. '이것을 하는 동안 어떠한 신체 접촉도 하면 안됩니다. 쓰다듬어줄 수도 없습니다. 지키지 못할 경우 의식은 끝이 납니다.

 

 

<톳싸깐과 톳싸키리완, 톳싸키리턴이 전쟁에 나서다>

톳싸키리완과 키리턴은 톳싸깐과 낭코끼리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 아버지가 보고 싶어 알현하러 왔다. 톳싸깐은 낭코끼리 사이에 자식이 있는 줄 몰라 기뻐한다. 이들은 반은 약, 반은 코끼리 모습이다. 이 둘은 아버지를 도와 적을 죽이러 가겠다며 도와달라고 한다. 톳싸깐은 두 자식에게 부대를 주고, 이끌고 나서게 된다. 세 약은 전쟁에 나서기 위해 부대를 이끌고 또 오게 되는데 프라람이 피펙에게 누구인지 묻는다. '낭코끼리 사이에 태어난 두 자식이 오고 있습니다.'는 정보를 전해준다. 톳싸깐이 부대의 지휘 사령부로 있다. 두 코끼리 약은 분명 전쟁 중에 죽게 될 것이다. 프라람이 프라락을 불러 평소와 같이 전투에 나서자고 힌다. 드디어 전쟁이 시작되고, 두 코끼리 형제들은 프라락의 활에 맞아 죽는다. 톳싸깐은 좋지 못한 느낌을 예견하고,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숨는다.

반면 낭몬토는 의식을 다 수행하고 있다. 유리 냄비에 꿀물이 생기고, 싸우고 있는 남편에게 헌상하기 위해 서둘러 보낸다. 톳싸깐은 매우 기뻐하며 주변에 꿀물을 뿌린다. 

수천 명의 부대를 데리고 또 싸우러 가서 마주한다. 병사들은 쑤크립과 옹콧, 하누만 등에게 공격을 당하고 톳싸깐은 살아날 때까지 꿀물을 뿌린다. 프라람 화살에 맞아 죽은 약은 만 마리에 달하는데, 약 시체들이 다시 살아난다. 프라람은 이같은 상황에 궁금해 피펙에게 물어보니 이들이 모두 낭몬토에게서 꿀물을 받았다고 한다. 의식을 망칠 부대를 보내야 하고, 프라람은 하누만에게 해결하라고 한다. 촘푸판과 닐라논을 데리고 갈 것이다. 세 원숭이들은 프라람에게 아뢰고 숙련된 부대를 마련해 나선다. 이들은 몸이 변하는데 닐라논은 코끼리로, 촘푸판은 코끼리를 모는 약으로, 하누만은 톳싸롯이 된다. 문지기는 왕의 얼굴을 기억하기에 성문을 열어줄 수 있다. 모습이 변한 이 세 원숭이들은 자신의 승리를 외치며 얼굴을 때린다. 두 인간이 죽고, 모든 원숭이들이 죽었다고 거짓을 고할 것이다. 모든 약은 살아났다고 하니 안심한다. 약들은 기뻐하고 복을 나누며 손을 흔든다. 가짜 톳싸깐인 하누만은 서둘러 의식장으로 향하기 위해 코끼리에서 내리고 낭몬토에게 간다. 아름다운 낭몬토를 보았다. '우리가 두 인간 프라람과 프라락을 죽였어. 모든 원숭이들도 죽었고, 우리 약들은 다 살아있어!' 이제 편하게 쉬면서 잠에 들자고 한다. 오늘 해가 뜰 때까지 낭몬토와 즐겁게 즐길거다. 낭몬토는 하누만의 성욕을 들끓고 노래 연주를 하고, 하누만은 사랑을 속삭이며 꿀물을 얻는다. 하누만이 낭몬토와 즐기는 동안 촘푸판과 원숭이들이 의식장을 깨 부신다. 조각조차 보이지 않는다. 하누만이 낭몬토와 성교를 하며 분노를 보이는데, 숲으로 달아난 피펙을 잡아야 한다고 한다. 머리를 잡아 죽이고 오겠다고 한다. 낭몬토는 행복한 나머지 의심 조차 하지 않는다. 세 원숭이들은 의식을 파괴한 것을 프라람에게 알리러 간다. 쑤크립에게 부대를 이 끌고 처리하라고 명령한다.

오늘 전투의 결과는 톳싸깐의 휴전 선언으로 끝이 났다. 내일 새로이 싸워야 하는데 톳싸깐이 무슨 이유인지 죽은 시체에 꿀물을 주는 부대원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때 원숭이 부대가 톳싸깐을 향해 조롱하고, 롱까 왕국에 무슨 일이 생겼다고 예견하게 된다. 톳싸깐은 분노하며 롱까 왕국으로 돌아가고, 파괴된 의식장을 본다. 곧바로 왕궁으로 가 낭몬토에게 물어보니 꿀물을 보냈다고 한다. 오지 않았다고 말하고, 의식장이 이렇게 된 이유를 묻는다. 낭몬토는 아까 전에 두 인간은 이미 죽었다면서 피펙을 찾아야 한다고 떠났다고 말한다. 톳싸깐은 낭몬토에게 자신의 모습으로 한 하누만이 접근했다고 말한다. 낭몬토는 하누만을 순간 남편으로 삼게 되어 매우 슬퍼한다.

 

 

<복수하고자 싸우는 톳싸깐>

다음날 톳싸깐은 부대를 이끌고 프라람과 싸우러 간다. 프라람과 톳싸깐 부대는 서로 짝을 이루며 싸운다. 그리고 서로 화살을 겨누며 싸우고 죽는다. 약들은 계속 죽는데 원숭이들은 계속 살아난다. 이번에는 부대를 데리고 온 톳싸깐이 프라람의 화살에 맞아 스무 개의 손이 잘린다. 매우 아파하지만 잘린 손은 다시 돌아온다. 프라람은 다시 활을 쏘고 결과적으로 몸이 둘로 갈리고 머리가 열 개 잘린다. 그래도 목숨이 다하진 않는다. 왜냐하면 심장이 프라다봇에게 맡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싸우다간 100년이 흘러도 승패를 모를 것이다. 분명 이 라마끼얀 이야기를 끝내기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