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라마끼얀 이야기

라마끼얀(คุยเฟื่องเรื่องรามเกียรติ์) :: 14

말리네 2022. 4. 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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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파깐, 목카싹 창을 갈다>

꿈파깐은 왕의 말을 듣고 용기를 얻었다. 복수하러 갈 것이고, 목카싹 창을 들고 온다. 꿈파깐은 날아 올라 천국을 향해 신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꿈파깐은 이와 같이 신들에게 아뢴다.

톳싸깐이 몰래 프라람의 아내 낭씨다를 납치했어요. 그가 죽이러 올 것이예요. 그니까 목숨을 지켜야 해요. 신이시여, 자비를 베풀어 주세요.

프라람은 한동안 전쟁 소식이 조용한 이유가 궁금해진다. 꿈파깐이 코와 귀가 잘린 이후로 싸우러 나온 것을 못봤다.  이에 피펙이 아뢰길, 꿈파깐이 목카싹 창 의식을 거행하고 있어 곧 더 힘이 신성해질 것입니다.

한 곳에 사방으로 물리칠 수 있고 하누만과 옹콧을 이용해 의식 행위를 망쳐놔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개로 몸을 변신시켜야 합니다.

프라람은 두 하누만과 옹콧에게 피펙의 말을 전하는데, 결과적으로 꿈파깐은 의식을 망친다.

톳싸깐은 의식장 앞에 떠도는 개를 본다. 이에 톳싸깐은 피펙 놈이라는 걸 알아채고 음모임을 눈치챈다. 꿈파깐이 말하길, 내일 복수를 위해 부대를 일으킬테니 준비해주세요. 간청한다.

다음날 아침 꿈파깐이 부대를 이끌면서 소란스러운 소리를 낸다. 프라람의 거처 앞까지 갔다. 피펙은 적을 보았다고 아뢰고, 꿈파깐 손에 창이 있었다. 프라람은 동생이 나가 지휘하도록 명령한다. 병사들이 집결되고 역시 나선다.

꿈파깐은 씹뻿몽꿋을 때리고 창을 휘둔다. 그리고 쑨쎈과 쑨깐, 그리고 닌이 죽는다. 그리고 꿈파깐은 차에 타고 다시 돌아간다. 이에 프라락은 화살을 이용해 죽이려 하는데 이때 쏘면서 꿈파깐의 차가 산산조각이 난다. 분노로 인해 떨어진다. 약은 프라락의 목숨을 가져가려고 창을 이용하는데, 양쪽의 신통력이 다르다. 서로 최선을 다해 싸우고, 프라락 가슴에 창이 박힌다. 떨어지면서 이성을 잃는다.

옹콧, 하누만, 씹뻿몽꿋이 연합하여 공격한다. 하지만 꿈파깐은 계속 싸울 수 있기에 롱까 왕국으로 돌아가고 많은 양의 부원들을 잃었다. 꿈파깐은 톳싸깐에게 창으로 프라락의 가슴을 찔렀다고 아뢴다. 하지만 많은 부대원들이 죽은 것은 알리지 않는데 이에 톳싸깐은 꿈파깐의 능력에 기뻐하다.

원숭이 부대는 프라락의 심장에서 창을 빼내려고 하지만 빠지질 않는다. 창에 찔리는 것으로 전투는 끝이 났고 프라락이 죽을 것만 같아 모두들 슬퍼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떨어지지 않아 피펙은 특별한 약을 구하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방법을 알려준다. 태양의 신에게 먼저 가보라고 한다. 하누만은 서둘러 약을 구하기 위해 각 약재들로 가득한 바위산과 다섯개의 강으로 향한다. 창에 찔린 곳에 약재를 바르면 당겨 뺄 수가 있다. 

 

 

<하누만, 프라아팃 차에 오르다>

하누만은 명령에 따르기 위해 육콘턴 산까지 날아간다. 하누만은 그때 대륙 위를 날아 오르는 태양의 신 차를 보았는데 마우 불타오르는 빛이다. 하누만은 이를 잡아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죽는게 두려울 것이 없는 자다. 그때 태양의 신 차를 향해 주문을 외친다. 차가 멈추면서 운세 이야기가 떠오른다.

흰색 원숭이, 무슨 일이야? 내 차를 강제로 끌고 오다니. 죽는 것이 두렵지 않느냐.

하누만은 태양의 신에게 경의를 표하고 프라락이 창에 맞은 이야기를 해준다. 태양 빛이 달하면 생명이 다하니 차를 멈춰달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약초를 구하도록 기다려달라고 한다. 

위험 속에서 프라락을 구해야 합니다. 친절하신 태양의 신이여.

하누만에게 답하기를, 주어진 임무가 있어 도와줄 수 없다. 하지만 구름 속에 숨을테니 내 빛에 방해받지 않게 도와주겠다. 오래 기다려줄 순 없다.

하누만은 경의를 표하고 서둘러 약재를 구한다. 그리고 다시 날아가 피펙에게 전하고, 피펙은 서둘러 약재를 섞어 프라락의 창 부위에 바른다. 그러니 창이 빠지면서 상처는 하나도 남아있지 않는다. 프라락은 프라람의 은혜에 감사하며 발 아래 절을 한다. 

 

 

<꿈파깐, 물을 가져가다>

약들이 팔리를 몰래 지켜보기 위해 왔다. 그리고 프라락의 소생을 본다. 톳싸깐은 꿈파깐을 찾아 활을 빼 돌아온 프라락의 이야기를 알리니, 프라락은 분노한다. 프라람과 프라락의 복수를 위해 물을 사용하지 못하게 막겠다고 한다. 그들은 물이 부족해 죽을 것이라 하면서 톳싸깐은 의견에 동의한다.

다음날 아침, 원숭이들은 해안가로 향하는데 이전과 같이 물이 차있지 않음에 놀란다. 강이 모래와 자갈로 가득해 보여서 쑤크립에게 목욕할 수 없음을 알린다. 이제 쑤크립은 프라람에 알리며 원인을 찾기 위해 피펙을 부른다. 피펙이 아뢰길, 꿈파깐 몸이 누수를 가로막고 있어 물이 부족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꿈파깐이 숨어있는 걸 알고 있습니다.

프라람은 하누만에게 이 물 문제를 해결하라고 하고, 하누만은 매의 모습으로 변해 꿈파깐의 성에 습격한다. 착륙하고 시녀의 몸으로 변한다. 굼파깐이 역시나 몸으로 물을 막고 있었다. 꿈파깐에게 헌상할 꽃을 모으는 시녀들에게 물어봐야 한다. 하누만은 이를 알리고자 왕국으로 나와 다시 매로 변신해 날아가는데 공원에서 다섯 여인을 발견한다. 칸타말리 여인은 꿈파깐이 가장 신뢰하는 하녀로 평소와 같이 헌상할 꽃을 따고 있었다. 일몰 시간이 가까워지니 다섯 여인은 즐겁게 수다를 떨고 있다. 하누만은 나무에 앉아 지나가는 것을 보고, 하누만은 이 다섯 여인을 기억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한 여인을 죽이려고 다가가고 소리소문없이 구름에 숨겨 없앤다. 그리고 나시 내려와 자기가 죽인 여인의 모습으로 변해 여인과 같이 행동한다. 네 여인은 의심하지 않고, 다섯 여인은 전과 같이 공양을 한다. 변신한 하누만은 꿈파깐이 강에 누워있는 것을 보고 다시 거대한 원숭이로 몸을 변화시킨다. 다이아몬드 뜨리를 사용해 때린다. 하누만이 이겼다.

꿈파깐은 롱까 왕국으로 돌아가 하누만이 따라왔다고 고하며, 내일 복수할 부대를 달라고 한다. 하누만 역시 프라람에게 알린다.

 

 

<꿈파깐, 생명이 다하다>

꿈파깐은 내일 부대를 이끌 생각에 화가 나서 잠을 잘 수가 없다. 동생 피펙을 만나면 형의 말대로 죽여야겠다. 피펙은 세 눈으로 모든걸 볼 수 있는 천리안과 모든 걸 다 들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시종이다.

다음 날 꿈파깐은 옷을 갖춰 입고 부대를 지휘한다. 그리고 잠시 멈추어 원숭이와 인간 부대를 기다린다. 그때 프라람이 원숭이들을 앞으로 내보내면서, 프라람이 피펙에게 누구의 부대냐고 묻는다. 

꿈파깐이고, 오늘 끝을 내야겠다고 답한다. 꿈파깐은 프라람과 프라락을 보았다. 즉시 쳐내기 위해 지휘를 내린다. 몇 만에 달하는 무기들, 시체는 산처럼 쌓이다. 하지만 원숭이 시체는 찾을 수 없다. 하누만은 일어나 비웃고, 논타깐을 죽인다. 그리고 꿈파깐의 차에 시체를 던진다.

꿈파깐은 하누만에 죽음을 당한 병사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화살을 던져 불을 일으킨다. 프라람도 화살을 들어 비를 내려 불을 제압한다. 꿈파깐은 절대 죽지 않는다.

꿈파깐이 프라람의 차를 공격하고, 꿈파깐은 날아 올라 큰 힘으로 흔든다. 그리고 프라람은 활을 꿈파깐을 향해 겨누는데 프라람의 화살에 맞아 죽는다. 화살이 꿈파깐의 가슴에 향했다. 

피펙은 형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꿈파깐 시신을 껴안고 울고 추억을 회상하며 좋은 약이었다고 기억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적은 죽여야 한다. 꿈파깐 시신 앞에 우는 피펙.

프라람의 활에 목숨이 다했다. 모든 병사는 죽었고, 프라람을 살 기회가 또 주어졌다. 톳싸깐은 꿈파깐의 죽음 소식에 눈물을 흘리며, 프라람이 형제들을 다 죽였다고 원통해한다.

하녀에게 인트라칫을 불러오라고 명령한다!

 

 

<인트라칫, 자발적으로 싸우러 나서다>

인트라칫은 톳싸깐을 만난다. 사랑하는 아들을 바라보며 꿈파깐의 소식을 전한다. 인트라칫은 분노하며 자발적으로 싸우러 나서겠다고 한다. 톳싸깐은 기뻐하며 즉시 부대를 마련한다.

다음 날 아침, 인트라칫은 프라람 거처 근처에서 지휘를 내리며, 큰 소리를 친다. 프라람이 피펙에게 누가 부대를 끌고 나왔는지 묻는다. 피펙은 인트라칫의 부대라고 말하며, 톳싸깐의 아들이라 한다. 뜨라이짝으로 정벌하니 꿈파깐보다 힘이 더 쎌 수 있다고 아뢴다.

혼자 싸우면 안되고 프라락과 함께 나가라고 더해 말한다. 

프라락은 드세게 인트라칫을 꾸짖는데, 인트라칙은 반딧불이와 같아서 태양 빛과 경쟁하는 것과 같다. 인트라칫은 자기 힘을 모욕하는 프라락에 분노하며, 몸을 늘리거나 키우지 말라고 한다. 약이 10마리 죽으면 원숭이는 1마리가 죽는다. 인트라칫의 복수심을 일게 만든다.

인트라칫은 하누만에게 화살을 던지는데, 이때 쑤크립과 옹콧, 씹뻿몽꿋이 와서 도와주고 인트라칫을 잡는다. 하누만에게 화살을 쏜 인트라팃은 꾸지람을 듣고, 이를 본 프라락이 화살을 들어 올린다.

인트라칫이 졌고, 프라락에게 중단하라고 한다. 인트라칫은 7일 동안 산 주변에서 의식을 거행한다. 

강력한 마법을 제게 주세요. 뱀의 독을 뱉는다. 인트라칫은 무기를 더 거대하게 만든다. 한 번 또 전쟁한다면 프라람과 프라락은 놀랄 것이다.

 

 

<망껀깐과 싸우다>

톳싸깐은 사랑하는 아들 인트라칫에게 화살로부터 생명을 불어넣어주는 의식을 거행해줄 수 없어 침통해 한다. 롱까 왕국에 가서 망껀깐(มังกรกันฐ์)을 만나 서둘러 아뢰라. 롱칸 왕국의 망껀깐 왕에게 그간의 일을 알려준다. 두 인간과 원숭이들을 제압하게 도와주세요.

왕은 그 이야기를 듣고 노하며 부대를 즉시 조직한다. 내가 롱까 왕국을 침략한 자들을 죽이겠다. 즉시 롱까 왕국에서 부대를 이끌고 나선다.

인트라칫은 뱀화살에 생명을 불어넣는 의식을 거행할 것이며, 7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삼촌은 조카를 그리워한다. 인간과 원숭이들에게 힘을 보여주고 싶다. 망껀깐은 톳싸깐의 다른 이를 죽이고 속인느 게임에 망설이지 않고 승낙하며, 이에 톳싸깐은 좋아한다. 

망껀깐은 프라람 가까이 움직이면서 원숭이 부대를 향해 나와보라고 외친다. 프라람은 소리를 듣고 피펙에게 어느 부대냐고 묻는다.

망껀깐이라는 아쑤라로 파야컨의 아들이고, 톳싸깐의 조카입니다. 아주 능숙하게 활을 다룰 줄 압니다.

프라람은 쑤크립에게 부대를 마련하라고 명령하고, 프라람과 프라락은 지체하지 않고 차에 올라타 약을 통해 돌진한다. 망껀깐도 두 인간을 보았고 원숭이 부대들이 이끄는 것도 보았다. 

프라람! 비록 너가 삼계를 아우르는 신통력을 지녔어도 인간에 불과하니 오늘 운명이 다할 것이다.

거만해하지 마라. 누가 너 아버지를 죽였지? 너의 거만한 태도에 내가 혼내줄테다.

망껀깐은 매우 분노하며 공격하라고 외친다. 약들은 원숭이 힘에 버틸 수 없고, 죽을 만큼 버티며 싸운다. 약들의 시체가 길가에 난무하고 분노한 망껀깐은 원숭이 부대를 향해 화살을 겨눈다. 프라람이 악니왓을 망껀깐을 향해 쏜다. 하늘은 천둥소리와 같이 울리며 약들이 파멸한다. 망껀깐은 약이 죽어나가는 것을 보고 폰메싸랑 왕이 수여한 짝깨우를 프라람과 원숭이들을 향해 던진다. 원숭이 병사들의 머리와 손을 가르고 위력을 발휘한다. 원숭이들이 죽어나가고 있지만 다시 살아 남는다. 반면, 약들은 죽고 또 죽는다. 살아남을 수 없다.

드디어 프라람의 화살이 망껀깐에게 던져지면서 전쟁이 끝난다. 망껀깐으로 하늘로 날아가면서 프라람과 부대드레게 수백 수천으로 보이게끔 마법을 부리는데, 프라람은 진짜 망껀깐을 죽여야 한다.

싸란이 아뢰길, 망껀깐이 프라람에게 죽었습니다. 약들을 거진 죽었고, 톳싸깐은 비통해한다. 내 조카 소식에 인간을 직접 죽여야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위룬짬방의 아들인 위룬쑷에게 전쟁에 나가라고 명령한다. 여전히 인트라칫은 의식을 거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