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라마끼얀 이야기

라마끼얀(คุยเฟื่องเรื่องรามเกียรติ์) :: 11

말리네 2022. 3. 3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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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만, 낭씨다를 찾으러 가다>
황금 빛이 도는 아침, 병사들은 산을 올라 장엄한 도시를 본다. 하지만 끄라이 왕국은 보이지 않는다. 약들이 만든 함정인 것이다. 하누만은 위양왕을 돌아다니지만 정원까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걷다가 너무 아름다운 여인을 보게 된다. 그녀에게 사랑의 감정이 느껴져 다가가 말한다. 여인은 붓싸바마리(บุษบามาลี)로 마얀(มายัน) 왕국에 살고 있다. 3만년 동안 저주에 걸렸다고 하는데, 만약 프라나라이의 병사들을 만나게 되면 저주에 풀린다고 한다. 하누만은 자비를 베풀어 저주에 벗어나게 해준다. 

낭붓싸바마리는 하누만과 헤어질 때까지 서로 성교를 하고, 하누만은 정원으로 여인은 던져 버리고 저주에 풀린다.

세 원숭이는 계속 걸어가는데 낭압썬에게 눈길이 간다. 이름이 무엇이냐, 롱까 왕국에 가는 것이냐? 낭씨다를 구해야 하는데 알려줄 수 있냐?

여인의 이름은 쑤완말리(สวรรณมาลี)로, 이쑤언의 신하라고 한다. 롱까 왕국으로 가려면 이 강을 건너야 하고 수도자를 만나게 될 것인데 자세히 물어보라고 한다.

원숭이들은 하누만의 꼬리를 따라 편하게 걸으면서 해안에 도착한다. 바다랑 가까워지고 멧란 산에 도착한다. 롱까 왕국에 가능 교차로로, 세 원숭이들은 수도자에게 감사의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난다. 

 

싸다유의 형, 쌈파티(สัมพาที)는 하누만으로부터 동생의 이름을 듣고 소식을 묻는다. 톳싸깐과의 싸움에서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슬퍼한다. 하누만도 위로하고 설명해준다. 하누만은 쌈파티에게 왜 깃털이 없냐고 묻는다. 벌거벗은 몸 뿐이다. 이쑤언의 행운을 쪼아대어 싸다유를 도왔기 때문에 푹 익은 과일처럼 빨간 태양이 털츨 다 집어 삼켰다고 한다. 만약 프라나라이의 부대가 여기로 와서 세번 함성 소리를 내면 저주에 풀린다고 한다. 하누만은 부대들을 불러 세 번의 외침을 요청한다. 마지막 소리를 낼 때 아름다운 깃털로 가득해졌다. 

하누만은 쌈파티에게 롱까 왕국으로 가는 길을 알려달라고 한다. 그러자 힘든 길이니 좋은 길로 안내해줄테니 등에 기대어 편하게 올라타라고 한다. 세 원숭이는 올라탔고 롱까 왕국으로 데려다준다. 

하누만은 다시 처음 그곳으로 데리고 가달라고 한다. 원숭이 부대들이 있는 위치에 도착했을 때 하누만은 옹콧과 촘푸판에게 부대를 보호하고 있으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하누만은 롱까 왕국으로 다시 날아간다. 톳싸깐이 지키라고 세운 피쓰어를 만나는데 바로 공격한다. 하누만은 다이아몬드 뜨리로 공격하고 큰 소리가 울려 퍼진다. 피쓰어는 헤벌쭉 하면서 입을 벌린다. 음식으로 하누만을 먹으려고 하는데 이때 하누만은 입으로 날아가 오른쪽 귀로 나오고, 왼쪽 귀로 들어가니 소장 대장 아래로 우회한다. 그리고 뜨리로 배를 갈라 피쓰어는 조각으로 잘리게 된다. 바다에 던져져 물고기들이 잡아 먹는다.

하누만은 피쓰어를 해결하고 다시 바다를 가로질러 수도자를 본다. 이때 야생 원숭이의 몸으로 변신하고 수도자에게 롱까 왕국에 가고 싶다고 하니 방법을 알려준다. 

하누만은 다섯 개의 봉우리 왕국을 보고 즉시 약으로 몸으로 변신해 성 근처로 달한다. 하누만은 주문을 이용해 모든 약들을 잠들게 한다. 피펙의 형상을 보는데 그는 자면서도 연필을 쥐고 있다. 거대한 약들, 형제 자식들도 보이고 톳싸깐도 보인다. 그는 20개의 손을 지녔는데 낭몬토를 안고 있다. 하누만은 톳싸깐의 얼굴을 쳐낼 수 있지만 낭씨다를 찾는 것이 프라람의 명령이기 때문에 죽이지 못한다. 톳싸깐이 낭씨다를 어디로 데려갔나요? 수도자는 낭씨다가 웃타얀 정원에 감금되었다고 알려준다. 곧바로 정원으로 날아가니 약이 지키고 있다. 하누만은 작은 원숭이로 변해 숲으로 가 나뭇가지로 뛰어 들고 낭씨다를 본다. 매우 아름답다.

 

 

<톳싸깐, 낭씨다와 시시덕대다>

밤이 되니 톳싸깐이 정원에 나타나 낭씨다를 보러 온다.

프라람을 그리워 하지 마라. 남편이 안타깝다.

낭씨다는 톳싸깐의 말에 화를 내고 구박하지만 톳싸깐은 그럼에도 추근덕대며 칭얼댄다. 프라람을 모욕이라도 하면 낭씨다는 매우 화를 내면서 침을 뱉는다. 너의 아내가 되느니 차라리 내가 죽겠어. 하누만은 이 말을 듣고 있었다. 뛰어 내려가 톳싸깐을 죽이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프라람의 명령이 필요했다. 톳싸깐은 이제 낭몬토에게 돌아간다. 

 

 

<인트라칫, 하누만과 싸우다>

낭씨다는 원숭이가 톳싸깐과 싸우지 않는 것에 화가 나고 상처를 받는다. 낭씨다는 하늘의 신에게 작별 인사를 고하고 나뭇가지에 천을 걸어 목에 묶는다. 그걸 지켜본 하누만은 뛰어 내려 나뭇가지의 천이 풀린다. 낭씨다의 목숨을 구한다.

하누만은 낭씨다에게 자신을 소개하며 프라람과 프라락의 이야기를 알려준다. 하누만은 반지와 싸바이를 헌상한다.

하누만이 롱까 왕국에서 떠나기 전, 나무를 파괴하는 힘을 보았다. 하누만은 약들에게 다가가 죽인다. 

톳싸깐은 이를 보고 유일한 원숭이 하누만을 죽이라고 싸핫꾸만(สหัสกุมาร)에게 명령한다. 하지만 인트라칫이 싸핫꾸만 대신해서 싸우러 간다. 인트라칫이 병사들을 데리고 나선다. 인트라칫은 화살을 하누만을 향해 쏘지만 하누만은 다 부시고 죽지 않는다. 인트라칫은 뱀에게 화살을 쏘고 뱀으로 몸을 변신해 하누만을 감싼다. 하지만 하누만은 신통령을 이용해 점을 칠 수 있다. 하지만 인트라칫이 다음에 무엇을 할건지 알고 싶어서 일부러 의식을 잃은 척 가만히 있는다.

인트라칫은 하누만의 힘이 다한 것이라 생각하며 기쁘게 여긴다. 인트라칫은 하누만의 몸을 톳싸깐에게 가지고 가면서 보고한다. 수천 명을 죽였다고 한다. 하누만은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약을 죽였다. 허둥대며 톳싸깐에게 아뢰기를, 죽음에 대한 지혜가 다했다고 한다. 

톳싸깐은 떨어지는 코끼리를 찾아 데리고 가는데 이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례한다. 약 병사들은 허둥대고 있는데 하누만은 잡아둔 척 하면서 아쑤라에게 데리고 간다. 

 

 

<하누만, 롱까 왕국을 불태우다>

하누만은 계략을 꾸민다. 기름을 이용해 머리부터 꼬리까지 바른 다음에 볏짚으로 덮는다. 밧줄로 묶고 불을 붙이는데 피와 뼈는 타오를거고 이빨도 부딪힐거다.

톳싸깐은 하누만을 따라잡을 수 없고, 하누만은 원하는대로 준비가 되자마자 창을 휘두른다.

하누만의 몸은 불꽃을 집어 삼켰고, 뛰어 날랐다. 왕국, 코끼리 움막, 마구간, 병사 막사 등 롱까 왕국을 불로 뒤덮었다. 

톳싸깐은 허둥대면서 불에 달아난다. 하누만은 손바닥을 치면서 롱까 왕국의 불을 껐다. 꼬리 끝 부분만 불이 남았는데 검은 물에 띄어 들고 몇 분 동안 잠수했지만 꼬리는 불이 꺼지지 않는다. 이때 수도자가 꼬리 부분의 불을 끄는데 도움을 줬다. 수도자는 웃으며 좋아했고 하누만은 기뻐했다. 

 

오후에 왕국 밑으로 내려가 촘푸판과 옹콧에게 낭씨다를 보았다고 보고한다. 톳싸깐은 깟따나 산에 숨고, 롱까 왕국은 황폐해진다. 롱까왕국을 다시 일어세울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신들은 도와주지 않는다.

 

촘푸판과 하누만, 옹콧은 그간의 낭씨다 일을 아뢰기 위해 서둘러 간다. 불탄느 롱까 왕국과 약들을 죽인 이야기를 전하며 프라람은 하누만을 비난한다. 

만약 진정으로 톳싸깐에게 복수를 하려 했다면, 낭씨다를 죽였어야 했다. 하누만은 자신의 실수를 인지하고 촘푸판과 옹콧은 용서를 구하다. 전투에서 다른 원숭이보다 하누만에게 더 의존했기 때문이다. 프라람은 위로하며 상을 내리고, 하누만은 이를 받으며 기뻐하면서 머리에 쓴다.

프라람은 롱까 왕국을 칠 준비를 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톳싸깐은 나쁜 꿈을 구었다. 꿈에서 흰 독수리가 검은 독수리를 쪼고 있는 것이다. 검은 독수리는 날개가 부러져 땅에 떨어지고 쓰러진다. 검은 독수리는 약임을 보여주고 고무 기름에 불을 지펴 불이 멀리 퍼져 나간다.

톳싸깐은 피펙에게 점을 쳐보라고 한다. 피펙은 이에 프라람이 곧 싸우러 올 것이라고 예견한다. 검은 독수리인 형은 패배할 것이라 알린다.

프라람에게 낭씨다를 돌려주라고 한다. 싸우고 죽일 필요가 없다고 한다. 톳싸깐은 그 말을 듣고 피펙의 조언에 화가 났다. 이에 프라람응ㄹ 찾겠다고 한다. 피펙은 꿈파깐 뒤에 숨어 인트라칫 몸을 숨겨 달아난다. 톳싸깐은 쫓아가 죽일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