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라마끼얀 이야기

라마끼얀(คุยเฟื่องเรื่องรามเกียรติ์) :: 12

말리네 2022. 4. 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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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까왕국을 침범할 준비를 하다>

프라람은 톳싸깐와 싸울 준비를 하다. 쑤크립에게 길로를 점령하라고 명령하다. 원숭이들이 크고 작은 바위를 바다에 나르고 하누만과 닐라팟(นิลพัท)은 바위를 옮기는 와중에 논쟁을 벌이다. 닐리팟은 한 손으로 바위를 나를 수 없어 발을 이용해야 했다. 하누만이 얕본다고 생각해 크게 다툰다. 이에 프라람은 프라락에게 확인 좀 해보라고 명령한다.

프라락이 가서 보니 둘이 도로의 돌을 옮기는 것에 다투고 있다. 이에 프라람은 닐라팟에게 킷킨 왕국으로 돌아가 다스리고 있으라고 명령하나, 명령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누만은 7일의 시간 동안 다 나르지 못한다면 인생을 파멸시킬거라고 협박한다. 결국 수십 만개의 바위를 사용해 롱까왕국으로 이어지는 길을 만든다. 

톳싸깐은 프라람 부대가 건널까봐 두려워한다. 그리고 딸인 쑤판맛차(สุพรรณมัจฉา)를 급히 불러 물고기 떼를 이용해 원숭이 부대가 쌓은 돌을 무너트릴 수 있게 만들라고 명령한다. 아버지를 실망시키기 싫은 쑤판맛차는 명령을 받든다.

그녀는 바다에 도착해 물꼬기 떼의 대장을 부른다. 

서둘러 병사들을 동원해 롱까왕국으로 가는 길을 다른 쪽으로 바꾸어라.

물고기 떼들은 복작스럽게 돌을 나르며 수행한다. 이에 쑤크립은 길로가 점점 사라지는 걸 궁금해하며, 하누만은 바다 아래로 내려가 살펴보러 간다. 대장이 낭맛차이고, 반신반의 인어 모습을 하고 있다. 하누만은 잡으러 쫓아다니고, 낭맛차는 손에서 달아난다. 마침내 잡히고 목숨을 구해달라고 애걸한다. 

아버지인 톳싸깐께서 프라람이 쫓아오니 길로를 파괴하라고 하셨씁니다. 죽이지 마세요. 화내지 마세요. 물고기 떼들에게 원래의 위치로 돌리라고 할게요.

하누만이 여인을 다시 자세히 보니 아름답고 우아하니 매력적이다. 이에 그녀를 쟁취하고자 하고 낭맛차 역시 남편감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하누만을 기쁘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하누만의 사랑을 간절히 바라게 된다. 

롱까왕국 피펙의 딸에 이어서 톳싸깐의 딸도 하누만의 아내가 된다. 급히 가야 하니 낭맛차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낭맛차는 물고기 떼들에게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한다. 그리고 낭맛차는 하누만과 관계를 맺고 임신을 하게 되어 은밀한 곳에 숨어 아이를 낳는다. 하지만 낭맛차는 기를 지혜가 없어 낳고 나선 아이를 버려야 한다. 신들이 그녀 대신에 기르러 올 것이다. 뱃 속의 아이가 프라파이 자식인 하누만의 결과물인 것을 신들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낭맛차는 하누만처럼 하얀 피부를 지닌 아들을 낳는데 아래는 어머니 물고기 꼬리와 같이 달려 있다. 이름은 맛차누(มัจฉนุ)이다. 

마이야랍은 지하계의 신으로 밤에 자는 동안 꿈을 꾸는데 신들이 밝게 빛나는 별을 하사하셨다. 아침이 되어 점성가를 불러 예언해보라 하는데, 곧 신통한 자식을 얻게 될 것이라고 한다. 마이야랍은 기뻐하며 숲으로 향한다. 숲 중앙에 새와 나무가 보이고 예언가의 말이 떠오르면서 가슴이 벅차오른다. 언제 만날지 너무 궁금하다. 바다 모래시장 근처에 갔을 때 마이야랍은 어린 남아를 보는데 몸이 흰색 원숭이와 같고, 꼬리는 또 물고기 같다. 바로 낭쑤판맛차의 아들, 맛차누이다. 마이야랍은 데리고 가 기르기로 하다. 지하계를 계승할 자식이 없기 때문이다. 

반면, 쑤크립과 하누만은 롱까 왕국에 가기 위하여 서두르고, 성공적으로 갈 준비를 마치다. 프라람은 복수할 생각에 기뻐하다. 

피펙은 점성판에 연산을 하면서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고 길일을 알아내 프라람에게 전달한다. 프라람은 쑤크립에게 원숭이 부대를 준비하도록 명령한다.

 

 

<프라람, 부대를 이끌고 롱까 왕국으로 가다>

길일이 되어 피펙은 승리를 외치며, 프라람은 차를 향해 걸어간다. 약 부대는 롱까왕국 대지에 올라온 프라람의 부대를 보았다. 그리고 톳싸롯에게 수십 만의 프라람의 부대가 롱까 왕국에 발을 딛었다고 알린다. 톳싸깐은 파누락 약에게 프라람과 프라락을 속이라고 한다. 숲을 비옥한 과일의 정원으로 바꾸고, 물도 풍부하게 만든다. 그들은 부대를 그 곳에 쉬도록 놔둘 것이다. 그럼 땅을 뒤엎어 묻을 예정이다. 그럼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파누랏은 톳싸깐에게 매우 작은 일이라 고하고, 프라람의 위치를 찾는다. 그늘진 곳에 개울이 있고 아름다운 정원이 보인다. 거대한 몸으로 변화해 땅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더덮을 준비를 한다.

신이 명령하시길, 쁘라콘탑이 쉴만한 장소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순찰해보라고 한다. 쁘라콘탑의 명령을 듣고 파누랏이 창조한 장소로 간다. 그것을 보고 프라람에게 거대한 과일의 정원을 보았다고 아뢴다. 하지만 프라람은 쁘라콘탑의 말을 믿지 않고 피펙에게 알고 있느냐고 묻는다.

피펙은 본인이 알기에 그런 특별한 장소는 없었다고 한다. 이에 프라람은 하누만에게 쁘라콘탑을 따라 보고 오라고 한다.

도착한 하누만은 약의 짓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과일은 있으나, 먹으러 날라오는 까마귀는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땅에 잠입해있는 거대한 약을 보면서 죽이기 위해 뜨리를 든다. 그리고 싸움을 벌이면서 약은 빠르게 넘어진다. 하누만은 가슴을 짓밟으며 묻는다.

톳싸깐의 계획에 왔느냐.

하누만은 파누랏 머리를 잘라 프라람에게 들고 간다. 고통 받은 이는 없다.

프라람은 피펙에게 승리하기 위해 기지를 세울 위치를 확인하고 오라고 한다. 피펙은 롱까 왕국에서 가깝지고 않고, 멀지도 않은 곳에 물이 있고, 산 주변이니 거기로 하자고 한다.

반면 톳싸깐은 꿈파까쑨(กุมภกาสูร)에게 주변을 지키라고 명령한다. 하누만을 죽이면 승리할 수 있다고 여긴다.

프라람은 하누만에게 최고 사령의 자리를 주고, 하누만은 이를 받들어 부대를 마련해 먼꼿산으로 간다. 하누만은 약을 보았고 구경한다.

싸우지 않을 것이면 도망가라. 먼꼿 산 주변 지대를 포획해야겠다.

전투 결과, 약들은 죽음을 당했고, 꿈파까쑨도 죽음을 당하다. 역시 하누만에 의해 머리가 잘려 프라람에게 헌상되다.

하누만과 피펙은 먼꽃 산으로 가 전투를 위해 원숭이 부대를 준비하다.

 

 

<옹콧, 외교하다>

프라람은 쑤크립에게 거처에 있어 지휘자가 되라고 하다. 7일이 안되어 싸울 준비를 마치고 프라람은 쑤크립에게 화살을 준다. 그리고 피펙과 씹뻿몽꿋과 롱까 왕국을 언제 치면 좋을지 의논한다. 쑤크립이 옹콧에게 아뢰길, 옹콧 너가 프라람의 코끼리를 들고 가, 만약 낭씨다를 돌려준다면 전쟁은 벌이지 않도록 한다. 

옹콧은 롱까 왕궁 성문 앞으로 날라간다. 문지기는 이를 보고 즉시 닫는다. 옹콧이 외치기를, 

나는 프라람이 보낸 사신으로, 톳싸깐을 만나러 왔다. 

하지만 역시 열어주지 않고, 옹콧은 거대한 산과 같이 몸을 만들어 두 손을 이용해 롱까 왕국이 가려질 정도로 태양을 막는다. 톳싸깐은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놀래하며, 태양이 왜 이리 어두운지 확인하라고 명령한다.

왕국에서 나온 빠오와나쑨(เปาวนาสูร), 크고 거대한 옹콧을 본다. 옹콧은 프라람이 보낸 사신이고, 톳싸깐을 만나러 왔다고 외친다. 하지만 톳싸깐은 망신살이를 당할까봐 두려웠다. 그리고 낭몬토에게 알리니, 여인은 좋은 음식을 준비하면서 자신의 아들을 보러 갔다오겠다 한다. 

옹콧은 어머니가 대접한 음식을 보고, 정중히 사양하며 본인은 사신으로 온 신분이라 밝힌다. 옹콧은 성문이 열리길 기다릴 수 없어 발로 찬다. 톳싸깐에게는 경의를 표하지 않는다. 그리고 서신을 건네는데, 자신에게 예의를 갖추지 않은 것에 꾸짓는다. 

나는 프라람의 사신으로, 존경을 바라지 마라. 엎드려 읽어주겠다. 

서신을 들은 톳싸깐은 화를 내며 자리에서 소리친다. 프라람 부대의 우두머리 하누만을 욕하며, 낭씨다는 절대 돌려줄 수 없다고 한다. 

프라람과 프라락은 인간에 불과하다. 무기도 화살 뿐일터이니, 싸우러 원숭이들을 데리고 와바라. 바보같은 원숭이 놈들! 용감하냐!

우리랑 싸우면 너희 약들은 파멸할 것이다. 우린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 전생에서부터 멍청한 짓을 계속 하네.

톳싸깐은 아버지를 언급하며 옹콧을 꾸짓는다. 그리고 시종 4명을 불러 옹콧을 잡아 머리와 손, 발, 입, 혀를 자르고, 머리는 접시에 올려놓으라고 한다. 이에 네 시종은 명령에 따라 달려들며 몇 분간 다툼을 벌이지만 옹콧은 손과 발을 이용해 시종을 잡고 날라가버린다.

그리고 이 네 명의 머리, 몸, 손을 다 잘라 산산조각 내며 외친다.

이 톳싸깐 놈아! 내가 너 머리를 잘라 프라람에게 받치고 싶다. 

그리고 날아 올라 프라람에게 향하며 자세한 일을 아뢴다. 프라람은 옹콧에게 화살을 하사하며 권위를 준다.

 

 

<쑤크립, 찻을 부러트리다>

톳싸깐은 옹콧이 4명의 시종이 죽음을 당해 놀래한다. 톳싸깐은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찻(ฉัตร)을 준 것이 생각나면서 이를 가지고 온다. 승리를 위해 찻을 향한 의식을 거행한다. 하늘은 밤과 같이 어둡게 변하고, 톳싸깐은 부대를 준비하라 명령하고 찻 위에 걸어 올라가 성벽을 지켜본다. 낭몬토는 프라람의 부대를 가까이 본 적이 있다. 쑤크립, 촘푸판, 하누만, 옹콧, 씹뻿몽꿋 그리고 수십의 병사들을 보고 두렵고 놀랬다. 

프라람과 경쟁하려면 잘 생각하세요.

톳싸깐은 아내를 존경하기에 화내지는 않았다. 프라람의 부대는 하늘이 밤과 같이 어두워져서 아무것도 볼 수가 없다. 프라람은 피펙에게 밖의 일에 대해 물어보니, 톳싸깐일 것이라고 답한다. 찻을 올리나 프라람 쪽은 보이질 않는다. 몰래 침입해 공격할 것이다.

프라람은 누가 피펙 말에 따라 자발적으로 나설거냐고 하니, 쑤크립은 본인이 나서겠다고 한다. 충성심있게 찻을 깨러 간다. 

쑤크립은 프라람의 축복에 몸을 숙이며, 날아서 롱까 왕국으로 향한다. 약의 찻이 보인다. 톳싸깐은 쑤크립을 보고 찻을 휘두른다. 도망쳤어야 했다. 쑤크립은 마법에 풀려 눈이 떠지고, 비웃음과 부끄러움으로 톳싸깐 앞에 선다. 톳싸깐은 20개의 손으로 공격했지만 쑤크립은 한 손으로 휘두를 수 있다. 톳싸깐은 놀라지 않아 하지만 철수하듯이 돌면서 싸운다. 쑤크립이 결국 톳싸깐을 발로 걷어찼다. 쑤크립은 찻을 낚아채고 날아오른다. 그리고 왕의 왕관을 움켜쥐고 조롱한다. 

어이, 톳싸깐! 내가 너 머리를 자르고 말테야. 너 목숨은 지금 살려두지. 프라람의 화살에 죽도록 할거야. 

그리고 프라람은 승리를 바라는 마음으로 화살을 준다. 프라람은 쑤크립의 결과에 감탄하다.

한편, 톳싸깐은 창피함으로 누구를 볼 면목이 없다. 존경하는 아내조차 볼 수가 없다. 패자는 괴로움으로 앓아 누었다.

톳싸깐은 롱까 왕국과 본인의 미래를 의식했다. 원숭이 모두가 매우 재능있고 유능해보인다. 하누만과 옹콧, 쑤크립 이 셋은 수백 만의 약들과 싸울 수 있다. 프라람이 이 셋만 보냈는데도 문제 없었다.

두 형제만 죽이면 전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마이야랍, 자발적으로 나서다>

다음날 아침, 톳싸깐은 프라람과 프라락을 죽일 지원군을 모집한다. 빠오와나쑨은 마이야랍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하다. 마이야랍은 몸을 숨길 수 있고 눈에 안보이게 할 수 있으며, 누구든지 재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톳싸깐은 마이야랍을 찾으라 명령한다.

서둘러 지하계로 가면서 마이야랍에게 톳싸깐의 부탁을 전달한다. 이에 마이야랍은 내일 롱까 왕국으로 가겠으며, 인간에게 너무 의미부여하며 고통받지 말라고 한다.

다음날 마이야랍은 톳싸깐을 만나기 위하여 지상으로 올라오고, 왕의 명령에 따라 프라람과 프라락을 잡아 죽이겠다고 한다. 

마이야랍은 부대를 이끌고 지하계로 돌아가 의식을 거행한다. 마이야랍은 의식을 통해 사라질 수 있고, 아무도 본인을 볼 수 없게 할 수 있다. 본인은 안죽으면서 인간을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날 밤 마이야랍은 꿈을 꾸는데 별이 태양과 같이 반짝이면서 빛이 난다. 이에 점성가에게 예언해보라 하니, 태양은 지하계를 뜻하고, 별은 왕을 뜻하니 지하계에 복이 찾아올 것이라고 한다. 

와이야랍은 제대로 운명을 알려 달라고 하니 와이야윅이 지하계를 손에 쥐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에 마이야랍은 와이야윅과 낭피라꾸언을 체포하라고 한다. 

다음 날 아침 프라람은 위대한 점성가 피펙에게 묻는데, 마이야랍이 와서 납치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그리고 지하계로 가게 될 것이라 한다. 톳싸깐이 프라람의 활에 죽으면 끝이 난다고 한다.

이를 막기 위해 프라람은 계획을 세운다. 프라람은 쑤크립에게 지킬 병사를 배치하라고 하며, 불과 함께 24시간 세워놓으라고 한다. 하누만 부대는 프라람 목숨을 보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