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라마끼얀 이야기

라마끼얀(คุยเฟื่องเรื่องรามเกียรติ์) :: 23

말리네 2022. 5. 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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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몽꿋과 프라롭의 탄생>

프라락은 낭씨다를 죽이라는 말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한다. 낭씨다를 처서에서 데리고 나온다. 낭씨다는 자신이 톳싸깐 그림을 그린 실수를 고하면서 애정은 없었다고 한다. 그래도 업보에 따라 죽겠다고 한다. "프라락. 너는 나를 죽일 수 있어. 내 걱정은 하지 마라. 내가 동의했어. 난 태어날 때부터 죽었어야 했다." 결국  프라락은 낭씨다를 죽이지 못한다. 임신한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뱃 속의 아이도 죽게될 것이다. 프라락은 도망치라고 하지만 낭씨다는 형의 명령에 따르라고 화를 낸다. 검을 잡아 낭씨다를 죽이려고 하자 갑자기 검이 프라락 속에서 떨어진다. 낭씨다는 스스로 죽으려고 하지만 죽지 않는다. 프라락이 기절하고, 낭씨다가 이슬을 멕여 다시 깨어난다. 푸엉말라이가 보여 무엇이냐 물으니, 프라락의 검이 목에 닿자 갑자기 푸엉말라이로 변했다고 한다. 푸엉말라이는 본래의 검으로 돌아왔다. 둘은 숲에서 헤어지고 눈물을 흘린다. 프라락이 신과 숲에게 낭씨다를 보호해달라고 한다. 

프라락은 검을 이용해 사슴의 심장을 꺼내 프라람에게 바치며 낭씨다의 것이라고 한다. 핫싸나이는 프라락이 사슴 심장을 준비하는 것을 보았다. 물소로 변해 낭씨다를 반겨준다. 낭씨다는 물소에게 그간의 이야기를 해주며, 물소는 은자를 만나게 해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물소는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낭씨다를 맞이해준다. 낭씨다는 은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진실을 말하니, 이미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낭씨다가 여기에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아들을 낳게 해준다. 낭씨다가 아들을 잘 키우고 있다. 어느날 낭씨다가 은자에게 아이를 맡기고 산 근처로 간다. 낭씨다는 원숭이 떼들을 보고 유인한다. 은자에게 가 콩카 강에 아들을 데리고 갔다 오겠다고 한다. 명상에서 깨어나온 은자가 눈을 뜨니 아이가 보이질 않아 놀란다. 주변을 두리번 거려도 보이질 않아 낭씨다는 죽을 지경에 이른다. 아이를 배양해서 새로 만들어야겠다. 은자는 낭씨다의 새로운 아이를 그리며 만든다. 주문을 외워 아이가 태어난다. 낭씨다의 배에서 태어난 아이와 같이 사랑해준다. 낭씨다는 자신의 아이와 같이 사랑을 준다. 두 아이의 이름을 지어주는데 배에서 나온 아이는 몽꿋(มงกุฎ), 그림에 의해 탄생한 아이는 롭(ลบ)이다. 두 아이는 10년 간 은자에게 무예를 배우고 활 쏘는 능력도 능숙해진다. 이들은 활을 시험해보고자 숲에서 나가 여정을 떠난다. 몽꿋은 활을 집어 쏘니 나무가 쓰러진다. 세상에 소리가 크게 울리면서 두 아들은 기뻐한다. 은자는 두 아이의 신통력에 축복을 내리고, 이들은 우주를 정복하고자 다시 떠나려고 한다. 낭씨다는 너희 아버지가 미티라 왕국에서 활을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과거를 말해준다. 

 

 

<은혜를 입은 말로 점을 치다>
프라람은 점성가를 불러 오늘 일어날 기이한 일에 대해 질문한다. "큰 힘을 가진 자가 무기를 시험했습니다." 하누만은 프라람의 명령에 따라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말을 따라간다. 그리고 프라람은 프라프롯과 프라쌋뜨룻을 불러 이야기를 말해주며, 하누만과 함께 말을 따라가도록 하라 한다. 말을 잡으면 적임을 의미할 것이다. 서로가 도우며 간다. 두 형제에게 갑옷을 하사한다.

한편 프라몽꿋과 프라롭은 어머니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떠나며, 은자에게서 복을 받는다. 두 아들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은인을 만날 때까지 숲을 돌아다니면 다닌다. 몽꿋은 말의 목에 건 유리 상자를 보게 되는데 얻고 싶지만 그냥 보기만 한다. 쫓아가니 금판이 새겨져 있다. 그 상자를 열어 동생에게 읽어준다. 만약 이 말에 타면 적으로 몰려 죽음을 당할 것이라고 적혀져 있다. 몽꿋은 상관없다고 한다. 이 말을 타는 것이 더 재밌어 보인다고 한다. 만약 주인이 와서 물어보면 돌려 줄거야. 누군가 와서 나를 공격하면 내가 죽일거야. 그리고 앉아 왼손에 고삐를 잡고, 오른손에 활을 든다. 동생, 프라롭은 따라간다.

하누만은 말을 탄 어린 남자아이를 본다. 그리고 따라가고 즉시 두 아이를 잡는다. 하누만은 잠시 기절하고 일어나니, 깨닫게 된다. 두 아이가 그 큰 소리를 내었었고, 대단한 힘을 지니고 있다. 두 아이를 잡기 위해 숲 속 작은 원숭이로 변해야 한다. 그래야 기회를 얻고 공격할 수 있다. 자신의 몸을 작은 원숭이로 변화시키면서 과일을 들고 이들을 기다린다. 그들이 과일은 탐하고 인사를 나눈다. 즉시 하누만은 두 아이를 잡지만 몽꿋이 더 빠르게 화살로 박살낸다. 하눔나은 다시 본래 몸으로 돌아와 죽이려고 하지만 프라롭이 죽이지 말라고 한다. "단단하게 묶어버리셍. 보는 자들에게 수치를 줍시다." 몽꿋은 그 말에 동의하고 덩쿨을 뽑아 두 팔을 묶는다. 그리고 이마에 나무 고무액을 바른다. 하누만은 벗겨내려고 팔짱을 끼고 최선을 다하지만 벗어날 수가 없다. 프라프롯과 프라쌋뜨룻이 부대를 이끌고 오니 두 형제가 이를 보고 놀랜다. 하누만은 인생에서 처음을 패했다. 하누만은 이 아이에게 당한 이야기를 헤주며, 두 아이는 숲에서 기다리고 있다. 두 형제가 덩쿨 푸는 것을 돕고 끊는다. 프라프롯은 하누만의 이마를 보니 저주받았다고 알려준다. 주인 만이 저주에 풀 수 있다. 그리하여 프라람에게 알현하러 가다.

하누만은 숲 속에 나와 프라람 왕궁으로 간다. 프라람 발 밑에 인사하니, 프라람은 하누만을 보게 된다. 하누만 이마에 새겨진 문자. 일반적인 애가 저주를 퍼부은 것은 아니다. 프라람은 하누만에게 두 아이를 잡아오라고 명하다. 하누만은 빠져나와 두 사람을 만나러 간다. 둘을 잡아오라는 왕의 며열ㅇ을 받았다. 하누만이 군대를 이끌고 숲으로 가니 두 아이는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프라람의 활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아마도 약의 혈통이겠다고 믿는다. 서로 협상을 하려 하지만 잘 안되고, 결국 결투를 버린다. 서로 활을 쏘고 하누만은 몽꿋에게 구타를 당한다. 화살에 의해 정신을 잃고, 프라프롯과 프라쌋뜨룻도 이들의 활 공격을 받는다.

 

 

<프라람, 아이를 죽이라고 명하다>

하누만은 이들이 얼마나 강한지 보게 되었고, 주문을 외워 몸을 크게 만들고 이들에게 무모하게 달려든다. 하누만은 활 공격을 받고 눕게 되고, 프라라프롯과 프라쌋뜨룻은 주문을 외워 자신의 몸에서 수백 개의 활을 떨어 뜨린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하누만이 꼼짝도 못하고 있다. 원숭이 부대는 덩쿨에 묶여 있고, 빛나는 활을 이용해 던진다. 

하누만은 몽꿋을 잡으려고 날아오지만, 프라롭은 하누만이 너무 빨라 잡지 못한다. 결국 프라롭은 숲으로 달아나고, 하누만은 프라몽꿋을 프라프롯에게 헌상한다. 이 아이를 단단하게 묶으라고 명령하고, 프라람에게 데리고 가 그간의 일을 보고한다. 실수를 범한 프라몽꿋은 죽음을 당할 것이다. 시민들은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린다. 프라몽꿋은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 낭씨다를 생각한다. 살아남을 수 없어 보인다.

프라롭은 숲 속으로 피하려다가 형의 활을 마주하게 된다. 그것을 가지고 은자에게 가 형이 잡혔다고 알린다. 은자는 오히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은자는 형을 따라가라 하고, 낭씨다는 반지를 빼서 전해준다. 형을 찾으려면 이 반지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하늘에서 프라인은 프라람이 아들을 죽이려 하는 것을 보고 하늘의 여신을 이용해 돕도록 한다. 여신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아유타야로 가 프라롭에게 접근한다. 프라롭은 여인을 보고 무엇을 하느냐 물으니, 몽꿋을 헌상하기에 필요한 물을 뜨고 있다 한다. 프라롭은 자신이 돕겠다고 자원하며, 부두에 도착해 물을 뜨고 그 안에 반지를 빼서 넣는다. 그리고 냄비를 여인에게 전달하고, 여인은 서둘러 왕궁으로 들고 간다. 여인이 물을 전달하고 뜨거운 태양에 몸을 식히고자 물을 붓니 낭씨다의 반지가 떨어진다. 여인은 이때 프라몽꿋을 데리고 하늘로 달아난다. 프라람에게 소식을 알리니 그 아이를 죽이기 위해 가자고 한다. 동생들과 차에 올라타고 두 아이를 만난다. 프라몽꿋은 프라롭에게 저들에게 활을 쏠테니 부대가 오는 것을 막아보라고 제안한다. 프라람은 두 아이가 서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차를 몰아 두 아이 가까이 접근해 올가미에 납치한다. 두 아이는 활을 이용해 올가미를 제거하고, 활을 들고 연기를 내고 또 비를 내리게 해 불을 끈다. 프라프롯과 프라뜨룻은 공격을 당해 죽을 뻔하기도 하다. 이번에는 프라람 부대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