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라마끼얀 이야기

라마끼얀(คุยเฟื่องเรื่องรามเกียรติ์) :: 22

말리네 2022. 5. 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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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야딴, 전투에 나서다>

그날 밤 짝끄라왓은 세 아들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전쟁에 나설 자를 찾는다. 혼자서는 버틸 수가 없다. 두 인간과 원숭이 부대는 우수한 무기를 지니고 있다. 드디어 생각이 났는데, 꾸루랏 왕국(กรุงกุรุราช)의 왕인 와이야딴(ท้าวไวยตาล)인데 신성한 무기를 지니고 있고 누구나 가리키면 죽게 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아침이 되어 처서에 나와 옷을 차려 입고 와이야딴에게 보낼 서신을 준비한다. 서신을 적고 유리 상자에 넣어 쑤핀싼에게 다녀오라고 명령한다. 쑤핀싼은 꾸루랏 왕국으로 가 서신을 전달한다. 와이야딴은 자신의 친구 고통을 알고 있었다. 복수심이 생겼고, 다음 날 아침 부대를 이끌고 나선다. 와이야딴은 자신의 신통력을 보이며 그 누구도 두렵지 않다고 한다. "사랑하는 친구여. 걱정하지 말고, 편하게 있어." 그 말에 짝끄라왓은 좋은 대접을 차려준다. 

다음날 아침이 되어 와이야딴은 부대를 이끌고 가고, 프라프롯은 이 소리를 듣고 피펙에게 물으니 와이야딴이라 한다. 적이 남쪽까지 이미 왔고, 말리완 왕국의 짝끄라왓의 절친한 친구입니다. 프라프롯은 피펙에게 쑤크립이 부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명령한다. 두 왕은 콩카 강에서 옷을 차려 입고 무기를 쥐어 차에 탄다. 서로가 마주하며 죽이겠다고 외치며 무기를 사용해 던지고 베어낸다. 원숭이 부대는 적의 머리를 자르고 조롱한다. 와이야딴은 발로 짓밟으며 곤봉으로 때린다. 아쑤라팟과 닐라팟은 약을 죽이는데 돕는다. 반복해서 차를 잡고 부서트리는데 와이야딴은 결국 땅에 떨어지고 프라프롯이 활을 쏜다. 와이야딴은 닐라판에게 두 팔이 잡혀 짓밟힌다. 부대를 이끌고 뒤로 물러난다. 3일 간 봉 의식 행위를 취하러 가고, 사흘 뒤 다시 복수를 위해 돌아올거다. 와이야딴은 의식을 수행하는 동안 짝끄라왓을 페뜨라(เพตรา)에게 명령해 먼저 부대를 이끌고 간다. 페뜨라는 왕의 명령을 받고 부대를 마련한다. 프라프롯은 군대가 오는 소리를 듣고 피펙에게 누구냐 물으니 페뜨라가 보인다고 한다. "전하께서 나갈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와이야딴이 의식 수행하러 간 것이 걱정스럽습니다. 3일의 의식을 마치고 나면 강력해질 것입니다. 의식을 파괴하기 위해 닐라팟이 해결해야 합니다." 프라프롯은 피펙의 조언에 따라 닐라팟을 데리고 오라 한다. 옹콧은 부대를 이끌고 나가 페뜨라에게 간다. 페뜨라는 코끼리 위애 앉아 기다리고 있으며, 두 인간이 직접 싸우러 오지 않아 실망한다. "너, 원숭이 놈! 마리완 부대와 전쟁에 나선 놈 이름이 뭐냐. 나랑 싸우자. 내가 죽일거야." 페뜨라는 자신의 부대 시체들을 보게 되고, 데리고 온 코끼리들은 무자비하게 찔려 목이 부러진다. 페뜨라는 하늘에서 떨어지고 다시 일어나 옹콧과 겨룬다. 페뜨라는 결국 죽었고, 옹콧이 페뜨라의 머리를 잘라 프라프롯에게 헌상한다. 닐라팟과 아쑤라팟 둘이 지하계로 숨어들어가 와이야딴의 왕국 안에 들어간다. 거대한 벽이 쌓여 있고, 둘은 자신의 신통력을 발휘해 주문을 외워 깨고 의식장을 찾아 간다. 가니 와이야딴이 거기에 앉아 주문을 외고 있다. 닐라팟과 아쑤라팟이 의식을 망치러 온 것에 두려움은 없고, 닐라팟이 와이야딴을 쫓는다. 와이야딴은 부대를 준비해 겨루고자 차에 올라탄다. 닐라팟과 아쑤라팟은 와이야딴의 부대를 보고 약으로 몸을 변신해 속이려고 한다. 

약으로 변한 닐라팟, 슬픈 얼굴로 변장에 와이야딴에게 접근하다. "왜 여기에 있느냐." 닐라팟이 말하길, "저는 피펙 부대로 인해 도망쳤습니다.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구타도 당해 아픕니다." 와이야딴은 이 말을 듣고 차에 올라 태운다. 닐라팟은 베다를 읊으며 팔이 여덟 개 달린 원숭이로 변해 빠르게 와이야깐을 들이 받는다. 부셔진 차를 밟고 땅에 떨어진다. 와이야딴은 일대일로 싸우게 되면 자신이 몰리게 될까봐 두려워 한다. 아쑤라팟은 와이야딴의 머리를 자를 때까지 싸운다. 결국 닐라팟에게 공격을 당하고, 자신의 봉을 휘두르다가 자신이 맞는다. 사약한 약을 죽인 두 원숭이는 머리를 잘라 승리를 보인다. 살아남은 와이야딴 병사가 짝끄라왓에게 아뢰러 가고, 분노심이 가득해진 짝끄라왓은 다음 날 아침 프라프롯에게 결투를 신청해 서로 겨루게 된다. 닐라팟이 부대를 일으키는데, 짝끄라왓 차를 붙잡고 끌고 간다. 짝끄라왓은 복수심에 활을 쏘고 모두가 고통을 받는다. 프라프롯은 원숭이들을 살릴 활을 쏘고 다시 살아난다. 다시 겨루니 짝끄라왓, 맞는다. 그리고 자신의 왕국으로 도망친다. 짝끄라왓은 자신의 왕국으로 돌아가 딸과 부인을 보며 미리 내일 전투를 위해 작별 인사를 한다. 차라리 겨루러 가서 죽고 오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짝끄라왓, 죽음에 달하다>

다음날 아침 짝끄라왓은 부대를 이끌고 싸우러 간다. 짝끄라와은 인생 마지막으로 왕국을 위에서 내려다보며, 나설 떄마다 좋지 않은 징조가 나타난다. 하지만 전투에 따른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피펙이 프라프롯에게 아뢰길, 짝끄라왓이 오늘 죽게 될 것이라고 한다. 프라프롯은 쑤크립에게 부대를 지휘하도록 명령한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부대를 이끌고 간다. 프라프롯은 전쟁을 멈출 기회를 주지만, 짝끄라와은 듣지 않는다. 서로 쉴틈없이 싸우며 각자의 최고 사령자들이 겨룬다. 큰 돌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프라프롯의 프롬맛 활이 던져져 짝끄라왓의 팔이 잘려 나가면서 죽음을 당한다. 짝끄라왓과 전투가 끝나고 프라프롯은 부대를 이끌고 돌아간다. 3일 간은 아유타야에 머물고자 하누만이 쑤메루 산만큼 몸을 키워 바다에 건너가게 길을 만든다. 프라람에게 가 짝끄라왓 무찌른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는다. 

 

 

<완유윅과 맛차누, 마하촘푸와 겨루다>

지하계 왕국을 다스리고 있는 완유윅(วันยุวิก)과 맛차누(มัผจฉานุ)은 프라람을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하누만에게 은혜를 입기도 했다. 왕에게 허락을 고하고 아유타야로 향해 국경지에 도착하니, 코끼리, 말, 병사들의 발자국 흔적이 보인다. 누군가 아유타야를 거닐고 있다고 알아챈다. 그리고 부대를 잠시 멈추기로 한다.

한편 마하촘푸도 프라람과 프라락을 매우 그리워한다. 그래서 부대를 이끌고 가는데, 발자국을 보고 혼란스러워한다. 방심하지 말고 그 발자국이 무엇인지 탐색하라고 한다. 거대한 부대가 숲 전체에 들어섰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신하가 한 자를 보았다고 하는데 원숭이 모습이나 물고기 꼬리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마하촘푸는 병사들에게 겨루라고 명령한다. 맛차누와 완유윅이 누군지 몰라 그냥 싸운다. 어둡게 주변이 먼질 ㅗ덮이고, 햇빛이 가려져 어두워진다. 프라람은 궁금해져 하누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보라 한다.

맛차누와 완유윅은 하누만을 보고 기뻐하며, 발에 절을 하고 프라람을 알현하러 왔다고 한다. 그러던 중 많은 발자취를 보게 되어 무의식 중으로 싸우고 있다 한다. 프라람의 적이라 생각했다. 촘푸판은 자신 또한 프라람을 알현하러 왔고, 전쟁이 벌어졌다고 판단했다 한다. 하누만은 촘푸판의 말에 기뻐하며, 맛차누가 자신의 아들이라고 소개한다. 완유윅은 지하계의 왕이라 하며 모두 프라람의 신하라고 한다. 촘프판은 자신의 신중하지 못한 행동에 인정하며, 노여움을 삼지 말아달라 한다. 서로가 용서하고, 아유타야에 부대를 이끌고 쉰다. 그리고 프라람에게 가 충성스러운 마음으로 알현하다. 그간의 안부를 서로 나누며, 마누칫은 프라람에게 꼬리를 제거해달라고 아뢴다. 꼬리를 다르니 하누만과 같이 생겼다. 프라람은 기뻐하며, 마리완 왕국을 통치하라 한다. 그리고 짝끄라왓의 딸을 하사한다. 맛차누에게 신통력과 왕관을 준다. 

 

 

<프라람과 낭씨다의 사랑>

프라람과 낭씨다는 행복하게 잘 지내다. 임신한 지 세 달이 되었고, 어느날 프라람은 숲에 가고자 시종에게 준비하고 명령한다. 프라람과 프라락은 함께 숲으로 가고 낭씨다는 힘들터이니 데리고 가지 않는다. 낭씨다는 남편이 가버리자 겁이 나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 발생해도 막을 수 없을 것 같고, 후궁들과 물가에 가 목욕을 한다. 행복하게 근심을 잊게 된다. 

이번에는 낭아둘(นางอดูล)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데, 지상계의 악마로 약의 혈통이고, 톳싸깐 쪽이다. 성격이 좋지 못하고 행복해 보이는 자에게 고통을 가한다. 여인은 프라람과 낭씨다의 행복에 있어 헤어지길 원한다. 더불어 톳싸깐 대신 복수하고자 한다. 낭아둘은 주문을 외워 낭씨다의 시종으로 변하고, 늦게 와서 죄송하다고 경의를 표한다. 낭씨다는 어차피 하녀가 많아 누가 누군지 기억할 수 없어 관심 없으니 놀래지 말라고 달래준다. 목욕을 끝내고 낭씨다는 왕국으로 돌아와 낭아둘은 낭씨다에게 톳싸깐에게 갇혔던 과거에 대해 물으며 관심있는 척을 한다. "머리가 10개, 팔이 20개 되는 톳싸깐은 웃기게 생겼다." 낭아둘은 톳싸깐이 궁금하다고 하니 낭씨다가 톳싸깐의 모습을 그려 함께 톳싸깐을 비난한다. 프때 프라람과 프라락이 돌아오면서 낭아둘은 모습을 감춘다. 그때 낭씨다와 시녀들은 그녀가 약이라는 사실에 놀래 서둘러 그림을 물로 지우려고 하나 더욱 뚜렷해진다. 낭씨다는 남편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림을 침대 아래로 감춘다. 프라람이 도착하니 몸이 불타는 것처럼 뜨겁게 느껴진다. 시종을 보니 검을 휘두르고 있다. 낭씨다는 놀랐고, 급히 동생 프라락을 불러 이상한 기운을 묻는다. 프라락은 톳싸깐이 그려져 있는 그림을 발견하고 형에게 전달한다. 프라람은 톳싸깐의 그림을 보며 누가 그렸냐 화를 내니, 낭씨다가 고한다. "시녀 중 한 명이 톳싸깐 얼굴을 궁금해 해서 그렸는데 갑자기 시녀가 사라졌습니다. 지우려고 노력해도 지워지지 않아요. 더 선명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