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라마끼얀 이야기

라마끼얀(คุยเฟื่องเรื่องรามเกียรติ์) :: 3

말리네 2022. 3. 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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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능숙한 하누만의 탄생>

프라이쑤언이 모든 신들에게 무기와 힘을 가지고 오라고 명령을 한다. 이에 낭싸와하(นางสวาหะ)의 입을 내던져 원숭이 아들을 낳게 한다. 여성의 몸에서 태어난 원숭이가 프라파이(พระพาย)이라 믿는다. 프라파이는 낭싸와하를 향해 비구름말(동물로서 해석)이 하늘을 날아 무기의 신에 이르기까지 시바의 힘을 정복하다. 우아한 자태로 걸어가며 여인의 입에 세 무기를 내던지며 가다. 시바 신은 여인에게 임신하도록 명령하시다. 싸와하는 30달 혹은 2년 반을 임신하게 되고, 입으로 낳는다. 어머니의 입에서 태어난 자식은 위험하게 하늘 위로 날아오르면서 강렬한 모습을 보인다.

 

프라파이테완(พระพายเทวัญ) 왕은 싸와하의 자식에게 이름을 주는데, 바로 하누만(หนุมาน)이다. 왕은 자신의 신통한 힘을 나눠준다.

싸와하는 하누만을 낳고 저주에 풀리는데 더 이상 바람을 마시지 않아도 된다. 여인은 새하얀 피부를 지닌 원숭이로 태어난 아들의 아름다움에 기뻐하다. 안아서 젖을 먹이고 꽉 안아 뽀뽀하고 어루 만져주다. 하지만 자신의 아이가 운이 없다는 것을 알고 아이는 자신에게서 떠나야 했다.

하누만은 어머니와 아버지로부터 축복을 받고 고개를 숙여 경의를 표하다. 그리고 즉시 날아가는데 거리낌없이 프라우마테위(พระอุมาเทวี) 공원으로 날아가다. 어떤 과일을 마주하던 마구 먹어버리고, 산산조각 난 나무는 어쩜 원숭이의 짓일 수도 있다. 프라우마테위는 이쑤언 신이 가장 아끼는 인물로써, 하얀 원숭이가 와서 정원을 파괴하는 것을 지켜본다. 분노하였고, 이런 불길한 놈! 건방지게 이쑤언의 군주 정원을 파괴하다니. 그리하여 저주를 내린다.

 

프라우마가 답하기를 돌에 새겨진 철과 같이 확고한 선고는 어쩜 바뀌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주에 따라 깜(กรรม)을 받들어야 합니다. 

프라나라이가 내려온다면 그건 프라람이다. 꼬리에 이르기까지 손을 어루 만진다면 너는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다. 힘은 본래대로 돌아오게 되어 있다. 고통스러워 하지 말고, 적의 승리에 있어 복을 축하해 주어라.

프라파이는 위마(랏따나마니)에 앉아 하누만을 생각한다. 그리고 말을 타고 히마판 숲으로 내려가 끄라이랏 산에 계시는 시바 신을 알현하고자 한다. 프라파이가 거기에 도달했을 때 하누만을 헌상하며 아뢰다. "낭싸와하의 자식인 하누만입니다."

신은 기뻐하시며, 프라짝끄라(พระจักรา : 라마신의 칭호)의 첫 번째 군인으로 적절한 용감한 힘을 지녔다고 본다.

하누만은 능숙하게 학문을 깨치며 항상 왕을 따른다. 왕은 팔리(พระยากากาศ = พาลี)와 쑤크립(พระสุครีพ)이 낭싸와하의 동생이고, 낭싸와하는 하누만의 어머니인 것을 깨닫게 된다. 

왕은 자식이 없었고, 하누만과 촘푸판이라면 자식으로서 적절하다고 판단한다.

오래 되지 않아 프라인의 아들, 프라아팃의 아들은 프라싸욤푸와낫(พระสยมภูวนาถ)에게 헌상하러 하늘로 날라가다. 이쑤언이 고하시길, 이 아들은 프라인의 아들이다. 알고 있느냐? 어머니는 낭싸와하고, 아버지는 프라파이다. 하누만이란 아들을 낳았고, 이는 호랑이보다 강하다. 한 애는 혈통이 없는데 이름은 촘푸판이다. 이들은 단합하여 프라나라이가 약을 파멸할 때 함께 아쑤라를 죽이고 싸우면서 돕게 된다. 

프라야까깟(=팔리)와 쑤크립은 이들의 신성한 용감함에 기뻐하며, 이쑤언을 향해 머리를 숙이며 헌상하다.

하누만 หนุมาน

 

<낭메카라, 라마쑨을 유리 잔으로 꾀다>

하늘에는 인간 세상과 같이 여름과 우기가 있다. 우기에 선녀들과 요정들이 함께 즐겁게 놀고 춤추고 노래를 연주한다. 신들은 애무하며 배우자를 찾는다. 하지만 어떤 선녀는 그 어느 신도 좋아하지 않아 달아난다. 프라어라춘은 자신과 성 행위를 할 선녀를 찾아 날아간다.

낭마니메카라는 바다를 유지하는 자로, 우기 때 반짝이는 유리 잔(แก้วแววฟ้า)을 들고 즐겁게 나돌아 다니면서 유지한다. 인간들은 낭메카라가 즐겁게 하늘을 가로질러 세상을 밝게 하는 것을 본다. 

큰 구름에 악한 약에 붙었는데 이름은 라마쑨(รามสูร)으로, 매우 단단한 도끼 무기를 지녔다. 심지어 도덕성도 없는 잔인한 약이다. 라마쑨은 낭메카라(นางเมขลา)를 보았고, 그녀와 반짝이는 유리 잔(แก้วแววฟ้า)을 원했다. 만 년을 노력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성난 약놈이 도끼를 던지며 성적 유혹을 하고 화를 내지만 여인은 검은 구름에 숨어 달아난다. 라마쑨은 찾을 수 없게 된다.

우연히 어라춘은 날다가 라마쑨의 얼굴을 자르게 된다. 라마쑨은 화를 낸다. "누가 내 얼굴을 가지고 달아난 것이냐. 내가 죽일 거야. 내 이름은 어라춘이다. 나는 하늘을 나는 자로 너의 머리를 짖밟을거야. 나와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하냐. 톳싸깐은 10개의 머리, 10개의 손을 가지고 있지만, 약 너 놈은 손이 두 개밖에 없는데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거 같냐?"

결국 라마쑨이 승리하고 돌아간다. 최고의 신 이쑤언은 수미산이 기울어진 것에 놀래한다. 어떻게 하면 되돌릴 수 있을까? 여러 신들과 두 원숭이 팔리와 쑤크립에게 선포한다. 쑤미산을 기울어지게 두지 말아라!

모두가 쑤미산을 위해 준비할 때, 뱀이 쑤미산 주변을 기어간다. 쑤크립은 군대가 당길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을 하고 이 뱀의 배꼽에 손가락을 넣는다. 놀란 뱀이 쑤미산을 흔든다. 쑤크립은 몸은 산처럼 크고 웅장하게 만든다. 밤에 쑤미산은 다시 돌아오게 되고 모두들 기뻐하며 부둥켜 안는다. 이쑤언은 수크립을 극찬하며, 프라아팃 아들이라면 용감하게 할 수 있었을 거라고 한다.

 

프라야까깟(=팔리)는 이쑤언을 알현하러 간다. 이쑤언은 "너와 동생 덕분에 쑤미산을 세울 수 있어서 고마움을 표한다." 라면서 단단한 뜨리 무기와 축복, 그리고 힘을 준다. 그리고 반짝이는 유리 잔(แก้วแววฟ้า)을 준다. 그 안에는 아름다운 여인도 있다. 이쑤언은 팔리에게 이 유리잔을 쑤크립에게 함께 쑤미산을 도왔기에 상으로 건네 주라고 시킨다.

프라나라이는 쑤크립에게 이 무기를 준 것에 반박한다. 그건 마치 고양이에게 물고기를 보관하라 주는 거와 같고, 꽃과 비단벌레를 함께 보관하는 것과 같기에 믿을 수 없어 한다. 프라야팔리는 나라이의 말을 듣고 고개를 숙이며 맹세한다.

이쑤언과 프라나라이는 만족하며 이를 건네준다. 팔리는 이를 들고 킷켓 왕국으로 돌아가 우리 잔(แก้วแววฟ้า) 안에 있는 아름다운 여성을 보고 기뻐하며 욕정을 느낀다. 즉시 애무를 하려 하지만 여인은 숨는다. "그렇게 행동하지 마라! 세상 최고의 신이 쑤크립에게 하사한 것이다." 나라이 신의 말씀을 잊지 않길 바란다. 팔리는 강제로 여인을 추행하기 위해 달려든다. 결론적으로 여인은 동의하지 않았다.

팔리는 어떻게 될까? 만약 약속을 어기면 나라이 신의 화살에 목숨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맹세하였다.

 

 

<톳싸롯의 탄생>

아버지인 타우앗차반(ท้าวอัชบาล)과 어머니인 압썬(นางอัปสร) 사이에 태어난 위대한 아들로, 아유타야 왕 중 위대하다.

 

 

<낭몬토의 탄생>

히마산에 고행하는 도사 넷이 있는데 아딴따อตันตา, 와치라วชิรา, 위쑷วิสูต, 마하롬씽มหาโรมสิงห์이다. 이들은 3만 년 동안 출가하면서 5,000명의 여인들을 위해 우유를 기르며 산다. 한 암컷 개구리 역시 매번 도사에게 매일 우유를 얻는다. 개구리는 너무나 행복해 한다.

이번엔 지하계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왕은 딸이 있는데 이름이 낭나키(นางนาคี)이다. 자신의 뱀 왕국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면서 인간 세계로 달아나려 한다. 땅으로 진입해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신하고 자신을 돌봐줄 남자를 찾는다. 인간 남자를 찾았나 해서 자세히 보니 뱀이다. 여인은 사랑을 느끼며 다시 원래대로 뱀으로 변신한다. 낭나키는 그 뱀을 원해 접근하나 애무를 거절 당한다. 이를 본 은자가 낭나키의 몸을 내치며 혼낸다. 수치심을 느낀 낭나키는 지하계로 돌아가지만 도사에 대한 복수심에 잠을 잘 수가 없다. 그래서 도사가 기르는 우유를 보고 달려 들어 우물 안에 독을 뱉어 달아난다.

작은 암컷 개구리는 이를 보고 은혜를 갚고자 마음을 먹는다. 은자에게 알리기 위해 우유 우물에 뛰어 들어 죽는다. 그녀는 죽는 순간 바라길, 내세에 개구리가 아닌 인간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한다.

아침이 되어 도사는 정자로 나와 젖소를 지켜 보는데, 우유 우물을 보아하니 개구리가 죽어 있다. 한 도사가 화를 내며 이 암컷 개구리에게 매일 우유를 주면서 살리고자 한다. 개구리를 집어 깨어날 때까지 신통력을 발휘한다. 개구리가 다 마셔 죽어버린 줄 알았는데 사실을 고한다. "도사님. 화내지 마세요. 잘못 알고 계세요. 뱀이 우유 우물에 독을 뱉는 걸 제가 보았어요." 암컷 개구리는 도사를 대신해 목숨을 받쳤고,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아름다운 여성으로 변하게 해주고, 개구리는 몸이 변한다.

이 여인은 하늘의 어떤 여인보다도 아름다웠다. 4명의 도사는 여인에게 몬토(มฌฑท)라고 지어준다. 그리고 이쑤언에게 받쳐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걸 안다. 이쑤언에게 데리고 가 헌상을 하는데, 이쑤언은 이를 보고 프라우마의 배우자로 삼게 한다. 하지만 나중에 이를 안 싸말리완이 왕에게 불만을 보이며, 싫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