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라마끼얀 이야기

라마끼얀 : 씨다(락싸미) 인물 분석

말리네 2022. 2. 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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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싸미(ลักษมี)는 나라이 신의 부인으로 유해 바다에서 태어났다. 락싸미는 까씨라티탄야(กษิราธิธัญญา), 까씨라파티다나이(กษิราพธิดานัย) 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다. 유해 바다에서 태어난 여성이란 뜻으로 신들과 아수라가 유해에서 되풀이하여 휘저을 때 연꽃에서 태어났다. 피부는 황금빛 마냥 청아하고, 몸은 선녀처럼 아름답다. 나라이 신을 향해 연꽃이 흘러와 그 사이 천천히 발걸음을 했다. 

나라이 신은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고 '락싸미' 라고 이름을 지어준다. 락싸미는 항상 나라이 신 옆에 존재하는 여인이다.

 

프라나라이가 프라람으로 환생했을 때 락싸미 역시 함께 환생했으며, 프라람의 적인 톳싸깐의 아내인 낭몬토의 아이로 태어났다.

롱까국의 공주로 태어났으며, 점성가들이 공주의 운명을 점쳤을 때 후손들이 모두 소실될 때까지 롱까국을 없앨 사람이라 한다. 이 공주를 키워서는 안된다.

톳싸깐과 낭몬토는 작은 딸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아쉬움에 금치 못하다. 그러면서도 점괘에 어찌해야 할지 몰라하다.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이 작은 딸을 작은 용기(ผอบ)에 넣어 안전하게 물로 데려가다. 떠나보낸 딸의 공덕을 빌고, 순간 연꽃이 올라온다. 그리고 딸을 넣은 용기를 받들어 올려 하천으로 표류할 수 있게 보낸다.

연꽃이 용기를 이끌고 가면서 오래되지 않아 신들이 프라차녹르씨(พระชนกฤๅษี)의 수도원에 도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름은 씨다로, 선녀와 같은 아름다움을 지녔고 프라람과 함께 왕위에 계승한다.

 

프라람이 자식으로서의 주어진 조건을 이해하기 위해 왕궁에 나갔을 때 씨다와 프라락 또한 함께 나섰다. 씨다는 라마끼얀에서 큰 전쟁을 일으킨 원인이 된다. 프라람은 톳싸깐의 롱까국의 병사들과 전쟁을 벌이는데 씨다에게 사랑에 빠진 톳싸깐은 그 누구의 충고도 들으려 하지 않아 결국 패해 점괘와 맞아 떨어지게 패한다. 

 

톳싸깐은 정원에 씨다를 감금하나 원숭이 부대의 충성심으로 인해 구할 수 있게 된다. 톳싸깐은 패하게 되면서 목숨을 다하게 되고, 씨다의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씨다의 정절을 의심한 나머지 순결함을 보이는 행위를 하게 된다.

프라람은 순결함을 믿었지만 적들과 오래 있던 나머지 인간과 신의 의심을 받게 되어 비방을 원치 않았다. 불덩어리에 들어가기 전 씨다는 기도하기를, 만약 내가 순결을 지키는 것에 충실한 것이 사실이라면 열기가 있는 위험한 불로 안내하지 않게 해달라고 했다.

 

불에서 나왔을 때 갑자기 연꽃이 나타나고, 불꽃에서 열기가 사라지게 된다. 씨다는 이미 위험하지 않은 상태로 걸어 나온다. 그렇게 신과 인간은 씨다의 순결함을 목격하게 된다.

 

여성의 정절을 증명하는 루이파이(ลุยไฟ) 행위는 인도와 중국에서 계승된 것이다. 현재는 일부 지역에서만 여전히 이뤄지고 있고, 해로운 행동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때때론 영엄한 행위로 실행되고 있는데 낀쩨(กินเจ : 육식 행위) 행사 때는 고대 중국인이 이 행위를 통해 액맞이를 했다고 한다. 

 

 

 

 

 

 

Q: 씨다는 톳싸깐의 자식인가요? 씨다의 아버지가 톳싸깐인데 왜 사랑하게 되는 건가요, 자식인 것을 모르는 건가요?

 

A: 씨다가 태어났을 때 점괘에서 약들은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합니다. 톳싸깐은 물에 딸을 띄어 보냅니다.

씨다는 다른 지역에서 10년을 자랍니다. 톳싸깐은 만나러 가나 사랑에 빠집니다. 아마도 비슷한 얼굴에 같은 혈통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은 자신의 자식을 모르기에 사랑에 빠졌을 수도 있습니다.

롱까국은 예언대로 멸망하게 됩니다.

씨다는 자신의 아버지인 줄 모릅니다. 만약 씨다가 알았더라면 남편에게 돌아가고 싶을지, 혹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프라람은 씨다의 친아버지를 죽였을 것입니다. 전쟁이 끝나고 프라람은 아내를 의심한 나머지 정절 행위(ลุยไฟ)를 하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온 세상의 파멸 전투 이야기는 논톡에서 왔습니다. 천국에서 온 나라이의 부인 역시 씨다로 내려가 태어나야 하여아 하니 심정이 이만저만 아니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