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라마끼얀 이야기

라마끼얀 : 낭몬토(นางมณโฑ) 인물 분석

말리네 2022. 2. 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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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몬토(นางมณโฑ)는 나라이 신의 부인인 락싸미의 왕생한 씨다를 낳은 어머니이지만, 매우 불운한 인생을 산다. 부득이하게 자신의 딸을 태어날 때부터 본인과 분리하여 위험을 감수하는 인물이다. 낭몬토는 일반적이게 태어나지 않았다. 과거 개구리로 도사 4명(딴따ตันตา, 와치라วชิรา, 위쑷วิสูต, 마하롬씽มหาโรมสิงห์) 가까이 살았는데 매일 아침 도사 4명은 숲속으로 가 500마리의 암컷소의 우유를 통에 담아서 온다. 도사들이 돌아와 우유를 마시면서 평상시와 같이 개구리에게 나눠준다. 

 

어느 날 도사들은 수행 중에 낭낙(นางนาค : 뱀, 코끼리, 용.. 무엇일까?)을 만나게 되는데 그 낭낙은 자신이 뱀에서 태어난 낙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분노와 창피함을 느끼며 지하계로 도망간다. 분노한 나머지 도사의 우유병에 독을 뱉는데 마시면 죽게 된다.

 

개구리는 이 상황을 보자마자 낭낙의 의도를 이해하고 은혜를 갚기 위해 자신이 죽을 때까지 독이 든 우유를 마신다. 그러자 4명의 도사는 돌아와 이 상황을 알게 된다. 

"비록 너가 개구리인지언정 아름다운 마음씨를 지녔다고해서 죽어야 할 필요는 없다." 도사 4명은 목숨을 구하기 위해 의논하였고, 아름다운 여성으로 새로 태어나게끔 했다. 그의 이름은 낭몬토다.

"아름다운 여성이여, 이쑤언 신에게 헌상을 하여라." 이쑤언 신에게 헌상하게 되고 신은 낭몬토를 우마신(พระอุมาม, พระปารวตี라고도 하다)의 시녀가 되게 한다. 

 

어느 날 수메루 산이 무너지게 되면서 톳싸깐은 힘을 발휘하여 원래대로 두기 위하여 지탱한다. 이쑤언 신은 그런 톳싸깐을 총애하며 원하는 것을 하사하노라 전한다. 그러자 톳싸깐은 우마 신을 자신의 아내로 달라고 한다. 프라 이쑤언은 이 부탁을 받아들이는데 톳싸깐이 아직 덕을 많이 쌓지 못한 것을 안다. 톳싸깐은 우마 신을 끌어안지 못하는데 몸이 무척이나 무덥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대신 선녀 낭몬토를 요구한다.

톳싸깐이 낭몬토를 안아 킷큰 왕국(ขีดขิน)을 가로질러 간다. 킷큰 왕국의 팔리(พาลี) 왕은 이런 톳싸깐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전쟁을 벌이고, 결국 팔리가 승리하게 된다. 낭몬토를 쟁탈해 자신의 부인으로 삼고 톳싸깐은 이에 대해 크게 증오하며 노하면서 롱까 국으로 돌아간다.

 

낭몬토는 팔리와 함께 있으면서 행복해한다. 하지만 톳싸깐은 오히려 그리워하고 먹지도 자지도 못한다. 토싸깐의 스승인 코붓(โคบุต) 도사는 팔리의 스승에게 요청하라고 제시한다. 팔리의 스승의 이름은 앙콧(อังคต) 도사인데 팔리가 신뢰하고 존경하는 스승이다. 낭몬토를 돌려달라 요어해고, 팔리는 이에 순응하였다. 결국 톳싸깐은 낭모노를 돌려 받았는데 마침 임신 중이었다. 팔리는 자식을 달라 요청했다.

 

낭몬토가 낳은 자식은 도사가 아프지 않게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행하는 의식을 통해 탄생했다. 하지만 그 아이는 보내져야 하기 때문에 낭몬토는 매우 슬퍼하고 그리워하게 된다. 톳싸깐 역시 마찬가지다. 낭몬토는 10개월 동안 품고 있다가 안전하게 낳는데 아이의 이름은 옹콧꾸만(องคตกุมาร)이다.

팔리는 이쑤언과 낭앗짜나 사이에 태어난 자식으로 옹콧 또한 이쑤언의 손자이다. 팔리와 무척 닮았으며, 청량한 녹색 피부를 지닌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이다. 옹콧은 어머니가 없어 팔리의 다른 부인에 의해 소중히 키워지게 된다. 옹콧은 매우 빠르고 건강하게 성장하면서 총명하기까지 하다. 팔리의 딸 모두가 옹콧에게 사랑에 빠진다. 옹콧이 10살 되었을 무렵 어느 날 강가에서 목욕을 한다. 

 

톳싸깐과 낭몬토는 여전히 팔리를 향한 분노가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옹콧의 소식을 듣자하니 매우 총명하고 부러울 정도록 큰 힘을 가지고 있다. 그때 목욕 의식을 행하는 옹콧을 아무도 모르게 죽이기 위하여 게로 변장하여 접근한다. 마침 이 의식은 옹콧이 팔리의 명성에 걸맞는 아들이라고 보여주는 것으로, 심혈을 기울여 거행한 것이다. 게는 왕궁을 향해 물을 뿌렸으나 완벽히 치뤄지는 의식에 자신의 응보에 맞도록 하루종일 잡혀 조사 당했다.

 

이른 아침, 옹콧의 의식을 거행하고 게와 만나게 된다. 하지만 놀래게 되는데 도사가 팔리 신에게 아뢰러 향하는 것이다. 팔리는 이쑤언 신으로부터의 축복을 받기 위해 두 개의 발로 자신에게 온 자와 다투게 된다. 게와 겨누었을 때 어렵지 않게 승리할 수 있었다.

톳싸깐은 또 다시 당하게되고 옹콧이 물에서 나올 때까지 철근을 사용해 물에 고정시킨다. 팔리는 원숭이 부대를 시켜 톳싸깐을 왕국에서 오게 한다.

 

성장한 옹콧은 프라람의 부대에 요청해 약과 함께 싸우자고 한다. 하누만의 중요한 조력자이다. 전쟁 후에는 인트라누팝(อินทรนุภาพ)이라고 불린다. 프라인의 손자이기 때문이다. 

 

톳싸깐의 아내인 낭몬토 입장에서 보자. 그녀는 남편을 향한 사랑과 충성심이 가득한 인물로, 하누만과의 전쟁에서 계략을 세우는 데에 도움을 준다. 톳싸깐이 전쟁에서 패해 목숨을 잃고 나서 피펙이 다음 주자로 롱까 왕국을 다스리게 되고 낭몬토는 피펙의 아내가 된다.

 

 

낭몬토의 자식을 알아보자.

1. 옹콧(องคต), 팔리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2. 씨다(สีดา), 톳싸깐 사이에 태어난 딸

3. 론팍(รณพักตร์) 혹은 인트라칫(อินทรชิต), 톳싸깐 사이에 태어난 아들

4. 톳핀(ทศพิน), 톳싸깐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나 톳싸깐이 죽었을 때 임신하고 있었다. 그리고 피펙은 자신의 자식으로 인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