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라마끼얀 이야기

라마끼얀 : 아싸와멧 의식(พิธีอัศวเมธ)

말리네 2022. 3. 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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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대서사시, 마하바라타의 스토리 일부 첨부

 

아싸와멧 의식(พิธีอัศวเมธ) 또는 은혜 입은 말을 풀어놓는 의식(ปล่อยม้าอุปการ)은 불을 숭배하는 의식에서 시작된 것으로 살생 공양 행위다. 말을 풀어놓고 군부대가 말을 쫓아가는 일종의 잔치라고 볼 수 있다.

이 의식은 왕이 영토에 따른 권력을 발휘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중요한 행사 중 하나다. 말을 이용한 의식은 ม้าอุปการ이라 하면서, 건강하고 늠름하며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말을 골라 세운다. 그리고 아름답고 화려하게 치장한다.

 

말을 풀어놓고 큰 소리를 울려 퍼지게 한 후에 주문을 암송한다. 군인들은 말의 걷는 속도에 맞춰 따라간다. 공손하게 취하지 않거나 순종하지 않는 자세를 보이는 왕국이 있다면 전투에 임하는 자들을 조용히 공격한다. 왕국의 영토를 확실히 나타내 보이게 말을 돌아오게 한 다음, 살생 공양을 위해 말을 싸우게 하는 행위를 한다. 

 

보아하니, 말을 우선 3년 동안 맛난걸 멕이면서 열심히 보살핀다. 인드라신이 지상으로 보낸 말이라는 인식이 있다. 그리고 무럭무럭 잘 성장하면 1년 가량 풀어놓고 말이 돌아다니는 곳은 왕이 영토를 획득할 수 있게 한다. 말이 다다른 곳의 영주권자는 말을 향해 숭배하며 기꺼이 땅을 내어줘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1년이 지난 후 말이 돌아왔을 때 신을 향하여 살생공양을 한다. 이는 고대 왕이 식민지를 만드는 방식이다. 

 

태국의 라마끼얀에서는 이 의식이 7권에서 나타난다. 몽꿋과 프라롭이 영엄한 활을 들어 올려 시도하려 했을 때 아유타야 왕국까지 큰 소리가 나면서 땅이 울린다. 우르르 사람이 몰려오면서 위험한 일들이 벌어진다. 사제는 프라람에게 아뢰면서 전통에 따라서 아싸와멧 의식을 행하라고 한다. 사제, 르씨, 수도자는 모여서 회의를 했고, 완벽히 불을 숭배하는 의식 행위를 열자고 한다. 

주위를 7번 돌면서 점을 치고, 말을 풀어주면서 신을 향해 말한다. 프라펀, 프라싸뜨룻, 그리고 하누만이 말을 쫓는 군부대를 따른다.

풀려난 말은 낭씨다와 아이들의 거처 공간 근처 숲까지 갔다. 프라몽꿋과 프라롭(씨다의 아들들)은 밖을 나섰다가 그들을 마주하게 된다. 이상하게 생긴 동물을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해 말 타며 즐긴다. 군부대는 찾던 나머지 발견하게 된다. 하누만은 군부대를 나뉘어 말을 잡게 하고, 본인이 잡아 뛰어 다닌다. 두 아들은 넝쿨 대신에 큰 원숭이를 잡고, 넝쿨을 향해 저주를 퍼붓는데 끊어지지 않고 고쳐지지도 않는다. 하누만은 명예가 상실되면서 프라람이 이 넝쿨을 고쳐줄 수 있다. 

이 스토리는 프라람과 아들, 그리고 낭씨다를 우연히 마주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된다. 

 

라마끼얀의 근원 스토리에서 라마 1세는 앗싸워멧(อัศวเมธ : 말제사(고대 인도에서 대왕의 위세를 과시하기 위해 실행했던 의식의 일종)) 의식을 언급한다. 

발미끼의 라마야나에서는 아유타야 왕국의 톳싸롯이 계승할 아들이 없어 이 의식을 벌이는 이야기가 언급된다. 비슈누신과 프라릇야싸릉신(พระฤษยะสฤงค์ :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음..)이 이 의식을 도와준다. 말을 풀어주고 1년이 지나 말이 돌아오면 신을 향해 살생공양을 벌인다.